념글에 기억폭행글보고ㅋㅋ
물론 거짓말하고 엄마한테 플랜이 뭐냐
이딴거 물어보는 건 진짜 미쳤는데

세리가 울면서 차파국한테
아빠는 명문대딸이 필요한거 아니냐 하면서 우는데
진짜 가슴 찢어지더라

우리아빠가 딱 차파국이거든
할아버지 난봉꾼에 알콜중독자,가정폭력범이였고
(이건 미향이 아부지랑도 비슷하네ㅋㅋ)

우리아빠 도망치듯 집나와서
부자친구집에서 혜나처럼 입주과외해서
겨우 학교다니다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공무원했어

그러다가 우리엄마만나서
엄마가 뒷바라지해서 1차 한번에 붙고
2차 두번만에 사시패쓰
바로 변호사 개업 그때부터 인생폈지
지방인데 변호사 뿅뿅하면 모르는 사람없어

덕분에 나는 안해본거 없고 부족한거 없이 자랐는데ㅋㅋ
진짜 변호사 뿅뿅이 딸 지긋지긋하다

초등학교 사립나와서 음악,미술,과외 안해본거없고
중학교는 일반중 갔는데 전교1등은 절대 해본적이 없지ㅋ

한번은 전교 5등해서 신나서 칭찬받고 싶어서 이야기했는데
그때의 표정은 잊을 수가 없다ㅋㅋㅋㅋ
5등?5오오오오드으으응? 겨우? 이런 눈빛ㅋㅋㅋ
중고등학교때 진심 자살생각 진지하게 많이 했다ㅋㅋ

그리고 지방이라 별다른 자사고도 없고
그정도 갈 성적도안되서 일반고 갔어ㅋㅋ

과외쳐바르고 엄마 시도때도없이
선생들 뒤치다꺼리하고
모의고사 점수 개안나와서 정시올인하고
하지도않은 봉사활동에 각종대회ㅋㅋㅋ
스카이캐슬은 철저히 현실적이야ㅋㅋ

활동도안한 전교회장 타이틀로 리더십전형 수시로
스카이는 아니지만 어쨌든 명문대 합격ㅋㅋ

합격했다고 말했을때 아빠표정 잊을 수가 없는데
나는 기분이 진짜 뭐같더라.....
아시발 내가 지잡대갔으면 우리아빤 나 사람취급도
안했겠구나ㅋㅋㅋㅋ

그리고 아빠가 돈때문에 명문대를
못다닌게 콤플렉스였거든ㅋㅋㅋ

그러고 대학간이후로는 아무것도 안했어ㅋㅋ
1학년때 학고위기ㅋㅋ
그랬더니 장학금도 못받는다고 염치없다고 하더라ㅋㅋ

자기는 그런 할아버지 밑에서도 자랐는데
이렇게 써포트 다해주는데 어떻게 그정도밖에 안되냐고ㅋㅋ

결국 난 변호사도 못되고
9급공무원 준비중인데ㅋㅋㅋㅋ
아빠볼때마다 죄인이 된 기분이야ㅋㅋ
겨우 9급한다고 뭐라할까바  몰래하는데
뉴스에서 9급 경쟁률쎄다고 하니까
9급시험이 시험이냐 그것도 못붙으면 다죽어야지
이러는데ㅋㅋㅋㅋㅋ차파국아니야?ㅋㅋㅋㅋ

그래도 세리는 쉴드쳐주는 엄마도 있고ㅋㅋ
우리엄마는 아빠랑 비슷하거든ㅋㅋ
세리는 정도가 심하긴한데
나도 거짓말 진짜 많이 했었어ㅋㅋ
혼나기싫어서ㅋㅋ
결국 부모는 자식의 거울인거지ㅋㅋ

이게 또 속으로만 곪아터지는게
어쨌든 유복하게 돈걱정없이 자랐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엄청 아니꼽게 봐ㅋㅋ
그래서 자살생각하게 됨ㅋㅋ
내가 죽으면 이해해줄까? 슬퍼해줄까?

이제는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엄빠가 이해되기도 하는데
진짜 완전 애증의 대상이야ㅋㅋ
그냥 세리한테 감정이입 너무돼서 주절주절해봤어ㅋㅋ

얼른 내일됐으면 좋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