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내수 살리고 지역경제 회복…국힘은 정책 본뜻 잊었다" 주진우, '허위 주장' 반박…"전면 무비자 입국은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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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온라인에서 맞붙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백 대변인이다. 백 대변인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여당의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것을 두고 “중국인 무비자 입국은 국민의힘이 먼저 시작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정책은 원래 윤석열 정부가 만든 것이고 같은 시기, 주진우 의원은 ‘내가 반영했다’며 크루즈 단체 무비자 사업을 홍보했고 2025년 3월, 최상목 대행이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를 직접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바로 윤석열·한덕수·최상목·주진우의 합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 의원은 백 대변인이 자신과 국민의힘에 대한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승아 의원이 ‘중국인 관광객 전면 무비자 입국’을 국민의힘이 먼저 시작했고 내가 찬성한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며 “그렇지 않다. 난 명백한 반대 입장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에 대한 입장을) 공론화 해줘서 고맙다"며 "중국인 전면 무비자 입국을 당장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백 대변인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은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국민의힘이 밀어붙이던 정책이었다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정책의 본 의미를 잊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SNS에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이 학교 앞에서 칼부림을 한다는 등의 허위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이러한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고 경찰도 이러한 주장이 허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에 맞서 “국민의 사회 안전망이 뚫려 있는 점을 걱정한다”며 중국인 관광객들의 전면 무비자 입국을 시행할 시 불법 체류, 간첩, 관광객 관리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면 무비자는 무책임하다"며 "'한시적 시범 사업'과 '무제한 전면 실시'는 엄연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이 찬성했던 윤석열 정부의 '크루즈 한정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을 철회한다며 "국민 안전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의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 15일 동안 국내 전역을 관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비자 면제 정책 시행 첫날에는 중국 선사의 크루즈 관광객 2천200여명이 인천항으로 입국하는 등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009580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