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중남미, 동남미 애들 뿌리 깊은 피부색 차별경험과

그로 인한 자라오면서 겪는 열등감 진짜 어마어마한걸 잘모를수밖에 없음.

한국에서 피부색 선호야 있을순 있지만 피부색 가지곤 그냥 어릴때 놀림정도지 중남미, 동남아처럼 그렇게 트라우마가 심하지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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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보면 맨날 예수상 내려다 보이는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서 온갖 인종들이 모여서 하하호호 행복하게 축구공이나 차면서 화합하는거 같지만

남미는 300~400년 넘은 식민지 생활의 후유증인 피부 계급주의가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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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초창기부터 스페인, 포르투갈의 군인을 비롯한 젊은 남자들이 중남미로 많이 이주하게 되었는데,

이때 지배계층들은 백인에 가까운 혈통일수록(겉으로 봤을때 피부가 하얄수록)더 높은 계급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만들게됨.
=>'카스타(Casta) 제도' 또는 '피그먼토크라시(Pigmentocracy, 피부색 지배 체제)'라고 부르는 식민지 계급 구조라고함.


 
소수의 스페인/포루투갈 남성이 훨씬 많은 원주민들을 지배하기 위한 통제 수단임과 동시에 가족들이 전부다 이주해온 북미 이주 사회 분위기와 달리 남자들 위주로 이주해온 극남초 사회(군인들)의 불만을 억누르기 위함의 목적이었음.

피부색(혈통)에 따라 올라갈수 있는 관직도 제한했고, 세금도 다르게 메겼고, 거주지도 차별했고, 이동의 자유까지 제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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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시스템적 차별 뿐만 아니라

민족적 세뇌 또한 같이함. 메스티소나 원주민을 낮춰보게하고 하얀색 -> 우월, 도덕성, 높은 신분을 강조하는 포스터등도 대놓고 붙이고 다니고 교육함.

까말수록 미개하고 열등하며, 하얄수록 근대화되고 선진화된 민족이다 이렇게 교육하면서 위계질서의 정신교육을 한거지.



그런데 그거 그냥 옛날 이야기 아니냐? 다들 독립했잖아?

맞음. 다들 독립했음. 그런데 독립 자체도 역사를 따지고 보면 백인 지배층의 독립임. 

본토 스페인 귀족/왕과 식민지 귀족과의 권력이 오고가는것뿐이었지.

혼혈, 흑인, 원주민에 대한 독립이 아니었음. 여전히 착취받는 계급으로 존재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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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독립영웅 시몬 볼리바르
(대지주 가문이자 독립영웅. 전쟁시 원주민/혼혈의 도움도 받았으나 나중에 제대로 대우 안하고 백인 중심의 사회가 됨)




그러다 이후 노예제도도 폐지되고, 현대사회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지배체제는 모양만 바뀐채 남아 있다고 봄.

수백년 걸쳐서 착취하고 쌓아온 자산과 시스템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지 않으니까.

대농장, 플랜테이션 백인 지주들은 현대에 들어와서 통신사, 발전소, 언론사, 각종 인프라 사업하는 대기업 회장이 되었고,

정치권력도 여전히 백인들이 잡고 있음.

재벌, 정치인 아니더라도 웬만한 대농장 갖고있는 지주들은 여전히 백인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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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미라플로레스

페루의 백인 비율은 아주적은데 다 저런 잘사는 동네에 살고 있고

가난한 동네는 예외없이 원주민 혹은 혼혈동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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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들어서 방송계에도 이런 피부색 차별의 후유증이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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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이 인구 60%가 되는 베네수엘라의 미인대회 우승자들은 그냥 싹다 백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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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남아 보다 더 식민지 영향이 큰 필리핀은 중남미보다도 서양 혼혈 비율이 훨씬 적은데도 마찬가지임.
혼혈이나 아예 미국 출신이 미인대회 우승해서 매년 논란도 많음.
(다른 동남아 국가도 피부색 차별이 있음, 화교자본이 결합되어 늬앙스가 살짝 다르긴함)




피부색 다양하고 다민족국가들이라 어려서부터 피부색 가지고 겉으로는 차별 안해야 된다 말은 많이 하고 교육도 받고

좋게 좋게 지내야 한다라는 소리도 많지만,

매년 미인대회는 백인에 가까운애들이 우승하고,

티비에는 피부 하얀 연예인들만 나옴.

정작 자기 주변은 피부 까무잡잡한 메스티소나 흑인이나 원주민인들인데...

커가면서 자연스레 피부차별을 경험하고, 경제와 영향력 차이로 인한 무력감도 같이 생기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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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denção de Cam 》 ( 《 함의 구원 의 작품, 갈리시아 화가 모데스토 브로코스 , 1895년, 국립미술관 소장 ). 이 그림은 흑인 할머니, 혼혈 어머니, 백인 아버지, 그리고 그들의 쿼드룬(백인 과 흑인 혼혈 ) 아이를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백인화를 통한 3대에 걸친 인종적 상향혼을 보여준다 .




쓰고 보니 글이 오락가락 별 주장도 없고 난잡한데 그냥 대충 분위기가 저렇다고 봐주면 좋겠음.


유독 K-POP 팬덤 내에서 한국인의 피부색을 집요하게 공격하는 담론의 진원지를 찾아보면,

피부색 계급 사회의 상처가 깊은 중남미나 동남아계 네티즌인 경우가 많음.


그들의 무의식 속 서열은 백인 > 황인/혼혈 > 흑인 등인데, 자신들과 별 차이 없거나 대등하다고 생각했던 아시아의 '지방 국가' 한국이 문화·경제적으로 급부상하자 묘한 박탈감과 시기심일지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