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안보면 이해 안되는 장면이 많음

1.정대만과 안감독의 관계
안감독이 런닝 뛰는 장면은 영화만 봤을 때 무슨 장면인지 전혀 이해
못함

2.정대만의 흑화 과정과 복귀
왜 흑화했다가 다시 돌아오게 됐는지 납득 못시킴

3.강백호의 회상장면
전형적인 개그캐로만 등장하는데 어떤 캐릭터인지 공감 못함

이 장면은 그냥 삭제해야 했을 부분임ㅇㅇ

송태섭은 원작에서 가장 비중이 적은 선수였고 개인적인 애정캐라 띄워준건 좋았지만

진짜 개폐급 양아치에서 바스켓맨이 된 풋내기 강백호
인간적으로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채치수, 권준호
흑화했다가 돌아온 중학 MVP 정대만
자존심 강한 슈퍼루키 서태웅

기본적으로 어차피 영화 전반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많음

그럼 그런 부분들을 다 삭제해야 되는거 아님?

어차피 이해 못하는데 다 넣을 수도 없고
다 삭제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최소한 송태섭 관점에서 최대한 원작 내용에 충실해야 했다고 봄

변덕규 난입
천하의 산왕도 정대만은 무서운가 보죠?
악당 등장
농구 좋아하세요?
내 말이 들리지 않나 백호군
오늘 널 이기고 미국에 간다
아직 뭔가를 이룬건 아냐. 감상에 빠지지 말자
보고있나 재중군
고릴라 이길 수 있지? 그래 이길 수 있다!
투지를 보여줘 대만군
신현필vs강백호

+ 풋내기였던 강백호가 경기 내내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펼치는 모든 장면의 임팩트가 너무 부족함

북산은 문제아들만 모아놓은, 원래 지역예선도 뚫지 못하는 최약체
'오 산왕은 대단한 팀인가보다' 아니라 고등 수준의 범주를 벗어난 정신 나간 팀.

영화에서는 단순히 상대적 약체vs대단한 팀으로 묘사가 되잖아

어차피 안보면 송태섭 이외의 선수들에게 절대 공감 절대 못함
그럴 바에 완벽한 퀄리티의 산왕전을 만들어서 기존 팬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되는 레전드를 만드는게 낫지 않았을까 함.

비단 내용뿐만이 아니라 더 아쉬운건
이질적인 3d cg랑 선수생명 끝이라는데 이해 못하고 빠개는 관객들이긴 했음

원작충 어쩌고가 아니라

'원작충 말대로라면 ~' 이런 얘기를 꺼내기 전에 어차피 원작을 안봤으면 이해못할 장면은 왜 집어넣냐고ㅋㅋㅋ

당연히 모든 걸 집어넣을 수는 없겠지만 아쉽다는 거지



결론
어차피 원작 모르면 절대 공감 안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듦)
그럴바에 퀄리티 높은 원작을 재현해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레전드를 만들면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