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시작한지 한달정도 지난 자취생입니다.


이제 나이가 벌써 30을 코앞에 바라보는 20대 중반 아저씨인데요


자취 시작하기전에도 그랬지만 자취 하고 나서도 한달 매일 어머니에게 전화가 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뭐든 적당한게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부모님 외에도 전화 자체를 좋아하지 않거니와 특히나 용건 없는 전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매번 용건없는 안부 전화가 계속 반복되니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구요


군대를 제외하고 자취가 처음이기도 하고 매일 밥도 같이 먹고 주말에도 놀러 같이 다니다가 갑자기 떨어지니 걱정도 되고 하시겠죠

전화하는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가 자신, 배우자, 자식의 순위를 나누자면 자식이 일순위이고, 제가 느끼기에도 저에게 많이 의지하는 편이라


이번 자취를 통해서 어머니와 저 서로 의존 성향을 줄이고 각각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식 사랑과 집착의 애매한 경계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전화가 너무 잦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굉장히 섭섭해하시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불효자가 된 것 같은 마음까지 들어버리니까 이것도 스트레스 받습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통도 있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당장에 이런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좀 그렇긴 하네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