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200벌어서 적금 30넣고

나머지 돈 다씀

근데 크게 사치부리는건 없는데 식비에 돈을 잘 안아낌

점심은 회사에서 주니 됐고

저녁이랑 주말점심저녁 먹을때

집에 반찬없으면 대충 안떼우고 무조건 배달시킴

그 이유가 나 어릴때 집이 엄마 집나가고 아빠랑 둘이 살았는데
걍 얹혀산다 느낌이지 학교다니는 비용 조금 말고는
나한테 신경을 좆도안썼음
나 고딩3년동안 신발2번 옷 딱 한번사봄ㅋㅋㅋㅋㅋㅋ
옷 한번사는 그것도 낮에 옷골라두고 저녁에 계산하러갔는데
옷가게주인이 잠깐 가게비웠다가 돌아오는데
가게앞에서 개새끼가 씹새끼가 어쩌구 저쩌고 욕하다가 딱마주침
진짜쪽팔려서 죽고싶었다... 못배운티 존나내...

특히 집에 먹을게 항상 없었음
아빠라는 사람은 옛날사람이라 진짜 집구석에 거짓말안하고
쌀 된장 고추장 김치 신라면 이게 끝이었음
가끔 여기에 콩자반이나...밑반찬몇개?
저 김치라는것도 보통의김치가아님 젓갈넣고 양념해서 맛있게 숙성시킨 김치가 아니라
젓갈넣은 김치싫다고 어디시장통가서 커스텀해온김치임ㅋㅋㅋㅋ
젓갈도안넣고 그따구로 만든 김치가 뭔맛인지 상상이가냐?
진짜 딱 썩은김치임ㅋㅋㅋㅋㅋ 소금절인 썩은김치
김치에서 쓴맛만 ㅈㄴ남ㅋㅋㅋㅋ
근데 그사람은 저거만 먹고살더라고

가끔 반찬얘기꺼내면 니가 장봐오라고 카드주는데
장볼때 진짜 이것저것 담으면 5만원정도나오는데
그정도쓰면 그날 저녁에 바로 카드가져오라고 개지랄함ㅋㅋㅋㅋ
그때부터 좆같아서 카드달란말도안하고 집에있는 저것만먹었음
평소에는 무조건 라면만 먹었음... 라면도 꼭 신라면이야
그래서 서른먹은 지금도 난 신라면 절대안먹음
우리나라 라면판매 1등일텐데 난 절대안먹음ㅋㅋㅋㅋㅋ너무질려서
그냥 끓여도먹고 생면만 삶아서 고추장넣고 볶아도 먹어보고
라죽이라고 죽도끓여먹고그랬음

여튼 각설하고 그때 먹고싶었던거 못먹고 맨날 저따구음식 먹었던게 한맺혀서
먹을거없으면 무조건 배달시킴
물론 몇만원씩은 아니고 ㅋㅋ 1인분배달되거나 2인분시켜서 나눠먹음

내인생 최대 오점은 엄마 집나갈때 같이안따라간거다
그냥 새벽에 자기전에 생각나서 푸념좀해봤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