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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지금 졸업하고 바로 자취를 시작했고 

현재 3년차임


처음할때는 뒤지게 가난했고 3평짜리 싱크대도 공용인 집에서

밥도 컵라면 하루에 2개 소분해서 먹을 정도로

뒤지게 가난했지만 


지금은 12평 투룸으로 이사하고 취미도 즐기고 요리도 하고 


그래도 사람사는 환경임



왜 자취를 했냐


집이 좆같아서 뛰쳐나옴


초중딩때는 뒤지게 쳐 맞아가면서 살았고

고등학생때부터는 교통비, 월2만원 제외하고는 그냥 방치당하고 삼


방치만 하면 다행이지 하루에 지들 기분 좆박으면 그냥 나한테 화풀이는 기본으로 했음



그러다가 고등학교 졸업할때 쯤 


대충 알바 좀 하러 간다, 또 오겠다 둘러대고 나와서


그 후로 연 끊고 사는 중이다


가끔 연락 오는데 걍 씹음


연락오면 그땐 욕은 기본으로 박던 인간들이

지금은 ^^ << 이것까지 써가면서 


순한척, 친한척이란 친한척은 다 해대고 있더라


근데 웃긴게 고딩때 치고 박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했던 말이


그럴거면 집에서 꺼져라 라는 말이었음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우선 가난한 자취생들에게 바치는 글임



자취하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여기 갤 보면 다들 나와 비슷한 이유로 하는 사람도 있었고

부모가 없는 애들도 있었고 그러더라


자취를 처음 한다면 왠만한 수저아니라면 


대부분 빈곤하게 시작할거다


집에 기본으로 주어지는 싱크대, TV, 거기에 뭐... 보일러 등등을 뺀다면 


너에게 남는건 밥 몇끼 먹을 돈, 그리고 몸 뿐일거임


그리고 그런 방에서 잠을 잘 때쯤이면 이제 이런 감정이 들수도 있다


이제부턴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 현실, 고독, 빈곤, 불합리, 남들과의 비교 등등


왠만한 마조히스트 변태새끼가 아니라면 넌 좆같을거다




그래도 다르게 생각해봐라


이제 넌 "집" 이 있다


월세건, 전세건 해도 


일단 너가 소유한 집이다


혼자서 쉴수 있는, 옷을 벗던 딸을 치던


남한테 피해만 안 준다면 


남 시선에서 벗어나는 맘 편히 지낼수 있는 공간이 생긴거다


그래, 배달도 자주 못 시키고 가난하고 빠듯한 생활에 

반강제로 이어지는 절약하는 생활이 좆같긴 하겠지


그래도 넌 남에게 의지는 안하는 굳건한 어른이다



자유롭다 이 말이다



자유는 무언가를 할수 있고, 내 의지대로 하는 뜻도 맞다


하지만 자유의 또 다른 뜻은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임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뜻도 있지만


아직 돈, 힘이 없는 "젊은"이니 어쩔 수 없다 그건



흔히 인스타, 유투브에 보이는 자신과 똑같이 젊지만


사치를 즐기고, 여행을 가니 집이 크니


이런 것들도 사실 그들은 부모 힘에 "의지" 해서 살아가는 자들임



그들이 그런 부모가 없었다면?? 

그 어린 나이에 그런 여유와 사치를 즐길수 있었을까?


오히려 허영심에 눈이 멀어 얼마 안가 돈도, 집도 없는 

그저 금수가 되어버릴 것이었다


그러니 불평등한 삶이라고 원망하지는 마라


너가 아무리 가난하고, 빈곤해도 


그래도 너는 자신에게 의지해서 살아가는 진정한 어른이자 

진정한 "인간"이다



자기 딸딸이밖에 더 되지 않나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뭐 인생 남이 책임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책임지고 내가 살아가는건데


나만 행복하면 그만 아니겠나 싶다



요새 힘들어도 그래도 난 집이 있다!

누구도 함부로 건들지 못 하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 라는 마음으로 살아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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