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까지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그냥 사람으로만 보였는데 이젠 여자, 남자로 보이네
스킨쉽하면 긴장되고 웃어주면 설레고 말이라도 걸면 쪼르르 가서 바로 대화함
문제는 이게 아무한테나 그럼. 여자고 남자고 오래만난 사람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 그냥 다.

요몇년은 사람이 나한테 말 거는 것도 귀찮고 손쯤이야 닿던말던 또 쟤는 왜 저렇게 웃지;; 그러고 살았는데
얼마전부터인지 갑자기 세상이 바뀌었다. 연애할 때가 온 거 같다…
오늘도 목소리가 매력적인 그 사람 생각에 심장이 ㅈㄴ 나댄다
매일 만나는데 입밖에 안내고 잘 지낼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연애했을 때도 이런 감정에 휩쓸리다가 주변 남녀 내가 전부 후린다는 마음가짐으로 행동하다가 한 명 건져서 사귀었는데
이게 옳아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진짜 말그대로 아무나 상관없다는 내 마인드가 역겨워
발정난 짐승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