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밤에 화장실만 4시간 청소하고
어제 저녁 9시 반부터 오늘 아침 10시 반까지 잠도 안 자고 쓰레기집을 해치웠다...
거의 1년 반동안 쌓인 배달음식 위주의 쓰레기 벽을 다 치웠다는 게 안 믿긴다.
하도 많이 버려서 헷갈리는데 일반쓰레기 양은 75리터 15봉, 50리터 2봉, 20리터 5봉 이렇게다. 종량제 봉투 더럽게 비싸더라.
재활용은 50리터 투명봉투에 한 20봉 넘게 버린 것 같다.
화장실은 그냥 막 청소했는데
쓰레기 벽이 존나 막막했다. 그래서 유튜브에 쓰레기 집 쳐보니까 재활용 먼저 빼고 남은 일반쓰레기 걍 퍼담더라
나도 똑같은 방법으로 했고 그렇게 고비를 넘긴 줄 알았는데
초파리 사체가 가득하고 곰팡이 낀 냉장고, 초파리 사체더미인 창틀, 음식물 찌꺼기로 막힌 싱크대 배수구가 나를 맞이했다.
내가 청소에 능숙하지 않아서 좀 더 걸린 것도 있는 것 같다...
허리 목 팔 손목 다 아작난 것 같지만 집이 너무 깨끗해져서 눈물이 나올 것 같다. 혹시 나와 경험을 했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 받는다
사진이라도 올려봐
앞으로는 재깍재깍 버려라..
고생했다
오...대단한데 올해앞으로 더사람답게 살자 너도나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