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곰팡이가 벽지를 통해 퍼지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함..?


2025년 7월달에 이 건물 3층에 처음 들어와 반년 이상 여기에서 살고 있음.

지금 곰팡이 피어나는 부분들 다 처음에는 그냥 노란 자국 같은 거였는데 처음 봤을 땐 무슨 벽지 바르면서 묻은 접착제 같은 게 말라붙은 건가 했음.

그래서 별로 신경 안 쓰고 있었음..


난방을 빵빵하게 튼 적은 없고, 춥게 사는 걸 좋아해서 겨울 내내 희망 온도 14도로 맞춰두고 살고 있음.

요리 하거나 목욕 하면 생기는 습기가 곰팡이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해서 환기도 나름 열심히 시켰음.


근데 며칠 전부터 노란 곰팡이 주변에 검은 곰팡이와 푸른 곰팡이가 곁들여지더니 아주 조금씩 번져가는 거임......

짐이 별로 없어서 다행히 별로 심하지 않을 때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지 곰팡이 핀 부분이 가려져 있었으면 엄청 퍼진 뒤에 발견할 뻔..


그래서 오늘 락스 성분 있는 곰팡이 제거제로 제거했는데 깔끔해질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얼룩이 좀 남았음.

흰 벽지라서 눈에 안 띌 수가 없더라....


그래서 임대인 분한테 연락했는데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었다고 하더라..

지금 누수까지 약하게 생긴 상황인데 이게 다 내 잘못인 건지 뭔지.....


내가 난방을 빵빵하게 했거나 환기를 안 시켰으면 할 말 없지만 난 전혀 그런 적 없는데......

이번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ㅠ


내 입장을 소명할 거긴 한데 만약에 벽지 도배비를 청구하면 얼마 정도 내야 함..?

도배지 전체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고 한 면에 생겼음.....


그리고 내 상황에서 곰팡이와 누수가 생길 수 있는 다른 원인이 있음?

블로그 글들 읽어보니 단열 처리가 제대로 안돼있으면 이럴 수 있다고는 하던데 집 자체가 외풍도 좀 있고, 지금 곰팡이하고 누수 생긴 벽이 바로 건물 외벽이라 손 대면 엄청 차가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