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 갔을때

자는 동안
내 발가락 사이사이에 휴지 말아서 끼워놓고
라이터로 불 붙임

발가락에 휴지 꼽는거 알면서도 자는척 해야했고
타들어가도 자는 척 해야했음
너무아프니 발 움찔움찔하는건 어쩔수없었음

"이새끼 안 아픈가봐 ㅋㅋㅋ"

떠나고서야 이불속에서 소리도 못내고 울었음

아침에 일어났을때 화상에 물집생기고 퉁퉁부은터라
신발 신는것도 어려움. 안들어가..
선생한테 이를수도 없고

이악물고 신발 신고 쩔뚝거리며 야영훈련 참여함
뒤쳐지고 못한다고 선생, 교관한테 혼나고

다른애들은 나때매 피해입는다고..
애들에게 존나 욕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