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낮잠에서 깬 상태였지


백수라 당연히 에어컨은 없었고


몇달전 헤어진 여친생각에 심란하기까지..


이렇게 살다가 죽는건가


통장에 남은돈은 7~8만원 정도고


월세는 두달 밀렸고 휴대폰도 곧 정지될거고


찬물로 발이나 씻자고 대야에 물받아 놓고


여기에 얼굴박고 버티면 익사로 죽을 수 있지 않을까


한 3분 정도는 버틴것 같애. 어질어질한데 얼굴엔


차가운 물이 정신을 또렸하게 만들고 그러다 귀에 물이 들어가서


간지러움에 푸악 하고 숨을 들이마셨다가


콧물 침 범벅에 헉헉 거리다가 울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