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죄송



며칠전에 여친이랑 싸우면서 나눴던 대화인데,


나는 싸움이 발생했을 때 여자친구한테 왜 화가 나는지 물어보고,


그 중에 내가 잘못한 부분, 상대가 잘못한 부분 따져가지고


내가 잘못한 부분만 사과하고, “나는 네가 이러이러한 행동을 한게 화가났다~”라고 하면 상대방은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는 식으로 화해하는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함)


여친은 일단 내가 설사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단 먼저 사과해줬으면 좋겠다는 거임


근데 나는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내 잘못이 없는데 일방적으로 사과하는건 뭔가 내 인격이 부정당하는 느낌이 든다고 얘기했는데


여자친구는 일단 자기한테 사과하고, 기분 풀어진 다음에 잘잘못을 따지면 되는거 아니냐고 함.


근데 내가 일방적으로 사과를 해서 일단 싸움이 끝났는데, 좋은 분위기에서 갑자기 아까 싸웠던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잖아? 내가 그 부분을 말했더니


여친은 그래도 괜찮다네. 자기는 싸움 끝나고 나면 이성적으로 변해서 자기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할거래(실제로 그럴거 같긴함)


이런 이야기를 하고 나서 ‘여자들 대다수가 이런가?’ 라는 의문이 들었음


실제로 연애관련 인스타툰 같은거 보면 남자가 무조건 사과해야한다는 내용도 많고


결혼밈으로 남자는 자기가 아무 잘못 안 해도 여자한테 사과를 할 수 있기전에는 결혼하면 안 된다는 것도 있는거 보면 여자라는 생물 자체가 먼저 사과 받는걸 중요하게 여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