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렇게 한 가왕 때 감상글? 분석글 많이 쓰는 건 처음인데 나도 신기함

6승한 윤발이 때도 이정도로 많이 쓴것 같진 않다

그만큼 아 이것만 더 ... 하는 아쉬움이 있어서인지도 모르겠음


아쉬운 글 쓰는 것도 뚜냥에게 좀 미안해서 어제 글 쓰려다 말았는데 누가 아래에 분석글 환영이라고 해서 다시 맘 고쳐먹고 쓴다

그냥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 주관적인 거니 다른 의견이 당연히 있을거라 봄


뚜냥이 음색 쨍하게 독특하고 음역대도 넓고 좋음

매매기 등 고음 없인 소화할 수 없는 노래도 할 수 있고 우앞생 때 한번 들었지만 저음도 좋더라고

아이돌 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이유 알겠음

그런데 그 오랜 아이돌 경력이 아무래도 살짝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아이돌 메보들은 자기 파트만 부르고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소화해서 오롯이 자기만이 부르는 경험이 적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노래 일부분을 잘라서 보면 잘 부르는 것 같지만 전체 곡을 들었을 때 흐름이 없고 단조롭다는 단점이 있음

뚜냥이는 솔로앨범이랑 솔콘도 했다고 해서 여기 해당되지 않을 줄 알았음

그런데 뚜냥이 노래는 음정도 정확하고 음색도 좋고 스킬도 좋은데 흐름이 단조로움

노래의 기승전결, 스토리텔링, 혹은 강약조절 이런게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몰입하도록 하는 힘이 좀 아쉬움

1절만 들어도 좋은데 2절은 1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그래


그리고 톤에 변화가 없고 하나라서 단조롭게 느껴지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봄

모든 가수가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는데, 뚜냥이의 장점은 비트있고 멜로디의 변화가 많은 노래에 딱임

아니면 노래 자체가 좀 드라마틱하고 뚜류장처럼 호소력과 서사가 들어있는 노래도 좋음

반면에 자체적으로 흐름을 가져와야 하는 노래에서는 약간의 내공부족이 느껴짐


그런데 뚜냥이가 선곡한 노래들은 최소 15년 이전 노래들이라 약간 단조로운 스타일임

훅이 계속 반복되는 돌림노래 스타일이라 편곡을 아주 잘하거나 창법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지루해질 수 있는 노래인데

자신의 장점이 아닌 단점이 부각되는 선곡이라 아쉽지

뭐 본인이 의미를 전달하려고 선곡한 거 같긴 한데 요즘노래엔 의미있는 노래가 전혀 없을까? 싶네


노래를 잘한다는 게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는데 뚜냥이는 음정도 정확하고 스킬도 있고 음색도 좋고 음역대 뭐 다 좋은데 톤을 다채롭게 변주하는 창법이나 드라마틱하게 부르는 스킬, 그리고 곡 하나를 하나의 서사로 만들어내는 소화력이나 진행이 좀 아쉬울 뿐

보통 30대를 보컬들의 전성기라고 하는데 좀만 가다듬으면 정말 좋을 것 같고


근데 하고싶은 이야기는 모든 가수가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 장점을 제발 부각하란 말이야

팬들만 알고 있는 그런 장점들 좀 우리도 즐기게 해줬으면

복가 시청률 10퍼센트임 팬이 아닌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무대라고

그리고 시청자들은 좋은 무대 계속 계속 돌려봄

뚜냥 장점은 다른가수들은 갖지 못한 걸 갖고 있으면서도 발휘를 안하니...

누가 여기서 말했듯이 계란찜만 계속 내오다 사이드 디쉬도 조금 냈음

그런데 아직 메인디쉬 다운 메인디쉬를 못 맛본 것 같음

메인디쉬를 기다리던 손님들은 물론 반찬도 계란찜도 맛있지만 이건 누가봐도 메인디쉬가 아니고

이집이 맛집이 되려면 제대로 된 요리가 나와야 하는데 안나오는 심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