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뚜냥이의 선곡글 쓰다가 윤발이 생각이 많이 나서 갑자기 글씀


요새 어그로들이 많아서 윤발이 이야기는 자제할려고 했는데 생각난김에 쓰지 않으면 나중엔 기억도 안날 것 같아서 그냥 쓴다


사실 윤발이 복가 첫도전 때 매우 인상적이었음.. 근데 복가 재도전할거란 생각은 전혀 안했음


낭랑 이후 새 가왕으로 ㄱㅊ된다는 블로그 열사 스포 듣고 추리했지만 다들 몰랐듯이...


그리고 2라 후아유 3라 가족사진의 충격.... 와.. 이게 강승윤이라고?


난 사실 위너 노래 대충 아는데도 처음 들어보는 낯선 발성과 음색이었음


후아유는 특히 담날 새벽 6시까지 안자고 돌려봄


내가 도깨비 팬이라서 샘김이 부른 후아유도 물론 좋아했는데 그게 완전 다른 노래로 들리는거였음


멜로디는 같고 분명 편곡도 안했는데 이거 왜이리 다른 노래로 들리지? 이게 첫번째 놀라움이었다면


아니 대체 이 단편영화 뭐지...왜 노래 속에 도깨비 드라마 한편이 이렇게 들어가는 거지? 뭔가 스토리가 좍 펼쳐지면서 몰입되는 그게 너무나 신기했음


지금 들으면 처음 들었을 때만큼의 놀라움이나 흡입력은 덜한데 아무튼 충격이었음


OST 곡이 평범하게 들린다고 썼는데 개념글가서 살짝 당황했지만 윤발이 보컬능력을 폄하하는 건 아님


윤발이 능력은 보컬의 음색도 뛰어나지만 주관적으로 느낀 건 '가사'를 살려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남...


노래를 통해 줄거리를 눈앞에 공감각적으로 보이도록 펼쳐내는 파노라마 능력이 있는데, 후아유와 2521 흰수염고래 등등이 가사가 주는 스토리가 있는 노래임...


이렇게 자체 '스토리' 제너레이터란 강점을 가진 윤발이는 가사 자체에 내러티브가 있어야 그 장점이 더 산다는 게 내 생각임 근데 이번 노래가 살짝 약한 느낌이었음


뭐 이렇게 말해봤자 누가 관심있겠냐만... 뚜른이 너무 좋아서 오늘밤도 살짝 눈물을 흘리다가 갑자기 윤발이 때의 신선한 충격이 생각나서 글 씀


윤발 뚜른 모두 좋은 무대 보여줘서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