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평소엔 뮤지컬만 보고다니는 진성 뮤빠인데 이번에 할인으로 3만원에 티켓 팔길레 관심생겨서 함 보러갔었음


개인적으로 꽤 신선하게 즐기고 왔음

일단 뮤지컬 에서는 보기 힘든, 락커가 오직 노래에만 집중했을때만 낼수있는 최대한의 퍼포먼스는 정말 멋지더라


목구멍으로 콩알탄 터트리듯 빠바바바바 짜자자자 긁히면서 나오는 소리도 좋았고 정동하 특유의 감성도 너무 훌륭했음


다만 중간중간 물마시고 귀여운척 콧소리로 잇힝~ 하는건 쬐끔 그렇드라 오글거려서



소향도 정말 좋았음 등장할때 첫곡으로 바람의 노래 부르고 막곡으로 러브포엠 불렀는데 다 내가 좋아하는 곡들이라 기분 좋더라

특히 러브포엠은  뮤지컬에서 옥주현 레베카 처음 들었을때 만큼 소름돋았음



공연 오프닝에는 성악가 테너 나와서 빠르게 자기소개하고 네순도르마 랑 오솔레미오 불렀는데 성량 어마무시하더라;;


네순도르마 에서 마지막에 에드리브로 빈체로 한키 높여서 한번 더 지르는데 이때 마이크 삐이잉 하고 나감


마이크랑 1미터는 떨어져 있었는데 ㄹㅇ 성악가 성량은 넘사벽이더라

이분은 자기소개 할때 너무 빨리 말해서 제대로 못들은게 아쉬움 팬텀싱어 안세권 인가의 선생님 이셨다는데 암튼 많이 좋았다




총평은 내가 그간 뮤지컬 보러다니면서는 볼수 없었던, 뮤지컬 특유의 연기를 섞고 이야기의 진행을 위한 절제하고 담백하게 이어가는 퍼포먼스가 아닌 진짜 모든힘을 노래하기 위해 실어 보내는 무대는 처음이었음


공연을 보고 나올때 느낀 이 청량감은 한동안 못 잊을것 같다.


복면가왕 장기집권의 이유가 있는 가수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