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먼저 난 복가통해서 윤발이 알게된 사람이고 ㅇㄴ 타멤은 잘 모름 따라서 윤발이가 중간에 부른 그룹곡 대강은 알지만 가사나 원래 퍼포 이런건 모름


딱 들어가자마자 대기타다가 불 꺼지고 밴드 음악으로 시작함. 이때 내가 2층 스피커 옆 자리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소리가 존나 커가지고 좀 걱정했음 이거 목소리 제대로 들리려나;;;하고.
귀가 아플 정도로 밴드사운드가 컸는데ㅋㅋㅋㅋㅋㅋ응 윤발이 가성으로도 그거 뚫더라. 집권시기에 현장감 좋다는 말 왜 맨날 나왔는지 확실히 이해했음.

비가온다 끝나고는 아이야 비야 멍 등등등 솔로앨범 매들리함.

솔앨곡이랑 송민호 아낙네 공연까지 끝나고 바운스 시작하는데 일단 목소리가 존나 좋음. 도입부에서 씨발;;;;(좋은뜻)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

그대가 돌아서면~~~ 이거 부르면서 시작되는데 복가에서 불렀을때보다 노래실력 더 늘은 상태인 거 같았음.(아님 목컨디션 차이일 수도?) 끝부분에 오묘한 떨림이라고 해야 하나 무슨 창법인 거 같은데 난 이런쪽은 전혀 몰라서 자세히는 설명 못해주겠고 하여튼간에 조지게 잘 불렀음.

그리고 들릴까봐 겁나아~~~부분 다음에 허밍 있잖음? 으으음~~ 하는? 그런 작게 부르는 부분들도 다 밴드사운드 뚫음. 이건 진짜 놀랍더라 ㅇㅇ 음향이 좋은가 했는데 송민호 공연할때는 그정도로 잘 들리진 않아서 윤발이가 확실히 성량이 좋구나 싶었음.

아 이건 여담인데 윤발이가 확실히 아이돌은 아이돌인게 바운스 부를때 끼를 겁나 부렸음. 1초에 표정이 3번씩 바뀜. (이것도 좋은뜻임 되게 몰입해서? 부르는 느낌이었음 거기 있는 여자들은 다 설렜을듯)

바운스 끝나고 멘트 치는데 복가 이전과 이후로 본인 노래실력이 나뉜다, 등등 복가 칭찬 되게 많이 했음. 칭찬하다 마지막에 절대 이 자리에 복면가왕 작가님들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웃겼음 아직도 작진이랑 연락하나 싶고. (계자들 이거 보고있음 윤발이 패널로 좀 불러서 노래 짧게 한소절씩이라도 시켜줘라)

멘트 끝나고 멀어지다 시작함 내 원픽이 멀어지다였어서 이때 개흥분했음 드디어 이걸 현장에서 듣는구나 싶고...
멀어지다 들으면서 패널들이 진성가성 성량이 똑같다고 한 말 확실히 이해함. 이전 솔로곡에서도 지르는 부분은 많아서 성량 좋은건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멀어지다 후반부에 그 가성으로 쫙 지르는 거 ㄹㅇ성량이 놀라웠음. 분명 가성인데 진성만큼 힘 있고 쫙쫙 올라감.
+멀어지다 중간중간에 본인 입편곡으로 키 올린 거 같았음

멀어지다 여운에서 못 빠져나오고 있었는데(중간에 말 뭐라뭐라 했는데 기억안남) 갑자기 널 사랑하지 않아 시작함.

처음에는 혼자 부르는 줄 알고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대 왼쪽에서 코스모스(거미) 나타났음. 둘이 목소리 합 ㄹㅇ좋음. 윤발이나 코스모스나 목소리가 튀어서 듀엣보단 솔로가 나은 거 같은데 둘이 부르니까 딱 보완이 되고 에너지도 비슷한 느낌이었음.
성량이야 말해뭐하냐 코스모드도 개좋음. 근데 다른 점이 코스모스는 귀에 때려박히는 느낌이라면 윤발이는 파도가 덮치는 느낌임.

이 뒤에 코스모스 2곡 부르고 드라마 ost들이랑 위너 노래 부름. 이건 좀 아쉬웠던게 복가노래같은 느낌을 기대하고 갔는데 윤발이는 생각보다 더 그룹에 진심이라...근데 적어도 그룹 곡을 다 불렀음 좋았을 텐데 타멤 파트는 안 불러서 더 아쉬웠음.
+내가 아쉬운 거랑 별개로 이해는 함 위너 팬들은 되게 좋아한 거 같았음.




++여기서부터는 노래 얘기가 아니라 그냥 느꼈던 생각들임 노래후기만 볼 사람은 뒤로가기


윤발이가 생각보다 말이 되게 많음. 중간중간에 계속 말하는데 깔끔하게 잘 말하고 팬들이랑 떠드는 거 좋아하는 거 같았음. 팬들이 박수로만 대답하니까 답답해함. 아이돌은 다 이런가 했는데 중간에 의상 교체할 시간 벌려고 송민호 불렀는데 송민호는 말주변 별로 없어보여서 그런 건 아닌 거 같고...
아 근데 이 말 잘하는게 김성주 같은 엠씨 느낌으로 잘하는 건 아니고 그날 있었던 일 조잘조잘 말하는 어린애가 고대로 커서 성인이 된 느낌으로 잘함. 청객이 궁금해할 tmi 본인이 먼저 신나서 다 말하는 스타일.

코스모스랑 윤발이 합이 좋고 케미도 은근 있음. 윤발이가 뒤에 10곡도 더 남았는데 벌써 목 갈 것 같다니까 코스모스가 니가 말이 많아서 그런 거라고 함. 둘이 친한 거 같고 코스모스가 윤발이 좀 귀여워하는게 눈에 보임. 윤발이 팬들한테 코스모스가 노래 부를때 박수 잘 쳐줘야한다고 당부를 계속 하는데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팩폭 때리고 빨리 가서 쉬고 오라고 하는거 보니 생각보다 더 편한 사이인듯?

단어선택이 뜬금없이 좀 고전적이고 웃길 때가 있었음. 첨에 소개할때도 passage(콘서트 이름)의 주인장 강승윤이라고 소개하고 거미가 말 많다하니까 본인이 만담꾼이라 그러고 팬들한테 무대하니까 팔딱팔딱 뛰는 활어회처럼(회는 죽은 상태인데 왜죠?) 살아 있는 기분이라고 함.

윤발이 춤 잘 춤. 복가노래랑 ost 제외하곤 전부 댄스곡이었는데 격한 춤 추면서도 노래 안 흔들림.

확실히 연예인. 옆에 있던 밴드 멤버랑 비교해 봐도 머리 존나작고 팔다리 존나 김. 복가 스포후기에서 완전 말랐다고 하던데 옷 때문인지 그건 모르겠고(원래 이런쪽으로 눈썰미가 없긴 함) 여자 댄서랑 붙으면 생각보다 덩치 있다고 난 느꼈음. 어깨골격이 꽤 있는 편인데 화면에서는 각도 때문인지 잘 안 잡히더라. 다리는 확실히 엄청 얇고 길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