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남사복임…
지금은 뭐 연하 아내랑 결혼도하고 애도 있음...
사회복지사란 직업을 통해서 대단한 걸 얻거나 세상을 바꾸고 싶은 그런 욕심 버리고
취업,재취업, 경력단절 이런 고민없는 안전한 직업으로만 생각하고 살면
맘 편하고 그럭저럭 만족하고 살 수 있다..
나 학부때 동기생들(지방 4년제 나옴) 탈사복한다고 설레발 치던 애들 공시 준비하던 애들
죄다 사복 필드로 돌아와서 시집가고 장가가고 대부분 다 나처럼 산다
근데 오히려 지금이 더 삶의 만족도가 높다더라
우리는 사회복시자 부부고
뭐 둘이합쳐 한달 600 전후 번다...
많다면 많은거고 적다면 적은데
지방에서 아파트에 살면서 적당한 중형차 아이 한명 기르면서 살 수 있다..
무엇보다 재취업 걱정 없는게 제일이다
뭐 예전 선배들때보다 처우나 임금같은거 많이오른것도 사실이지만
어차피 고인물파티에 클라이언트 따까리 생활인건 뭐 여전하나
생각해보면 나정도 머리에
나름대로 선생님 소리들으면서 안정적이게 사는 직업인 사복사가 좋은 거 같다.
전문직이라고 하긴 뭐하나.. 나름 라이센스나오는 직업에
사람 도와주는 직업이라 인식 좋지, 월급도 뭐 어딜가나 최소 200중반은 받으니 웬만한 좆소들보단 낫다고 생각하고
(물론 장기적으로 볼때는 대겹이 짱임..)
여튼.. 뭐 돈벌거면 장사하는게 맞고 하다못해 전문대라도 가서 대기업 생산직 찾는게 현명함..
그냥 나처럼 안정적인 직장이다, 봉급쟁이다하면서 머리비우고 다닐거면 추천..
오히려 뚜렷한 목표나 원대한 꿈 없이
적당히 편하게 살길 추천하는 사람이 더 맞는 직업임..
욕심을버린게아니고 강제로 거세당한거지 꿈도희망도없으니까 합리화안하면 못버팀
본문 선배님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본문 선배님과 사모님이 직장을 잘 찾으신 것도 맞는 것 같아요. 사람이 직장생활을 할 때, 명예, 돈, 휴식 이 세가지 중 하나는 갖춰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사회복지사는 셋 다 아닌 것 같아서요... 명예를 찾기에는 뭐 판검사급 공부나 의사급 공부를 안했으니까 제 몫이라고 치구요. 돈도 사실 하이 리스크 갖고 사업을 할 그릇이 안되서 내려놨으니 그렇다 치는데.... 6시 칼퇴근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1-2회 정도 친구랑 맥주에 치킨한번 할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여유도 모르겠고... 책임져야할 범위는 신입사회복지사가 무슨 부장급으로 져야하니까 어깨가 무거워요.
복지관 아니면 보통 칼퇴 가능하지않음?
절대 아님.. 칼퇴 불가능함. 혹은 칼퇴하더라도 그 친구들은 평가때 도망갈(이직) 생각하고 하는 거임.
옳은 말이네
사복 육아휴직 있음? 출산휴가말고 남자도 되나
사복이 인식이 좋다는건 좀..ㅋㅋ - dc App
그래도 좋은 일 하시네요 이런 소리는 많이 들을 수 있음
저기서 말하는 인식이 좋다는게 무슨 변호사나 의사처럼 우러러본다는 뜻이 아니라 폰팔이처럼 안좋게 보는 시선은 없다는 뜻인듯.
그냥 공부에 노력하고 싶지 않았을뿐인 합리화
멋있어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