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선 사회복지사 1명 이상 두게 되어있지만 ‘의료법’ 안에 ‘사회복지사업법’에 규정된 거라 의사사가 아니라 그냥 사복 자격만 있으면 돼서 걍 대형병원도 일반 사복사 뽑거나 의사사를 둬도 유명무실한 인원수로 둠
그에반해 정건사는 ‘정신건강복지법’이라는 법 안에 ‘전문요원’이라는 독자적 위치로 규정되고 입원환자 100명당 전문요원 1명을 법적으로 두게 되어있어서 취급도 수요도 더 나음. 그래서 의사사협회가 우리도 100병상 당 1명 채용을 법제화 해달라! 했다가 니들이 병원에서 뭐하는데? 반박에 아닥하고 흐지부지됨

사실 병원에서 의사사 취급이 ‘니들이 여기서 대체 뭘하는데?’ 이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 정건사는 정신재활 프로그램 수가 매겨서 병원 매출을 일정부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를 하고 있긴 한데 솔직히 의사사는 병원에서 참 필요없는 존재임 게다가 치료세팅과는 동떨어져 있는 업무들이고 그래서 의사사들이 병원에서도 하층민 계급임.

그래서 ‘또’ 의사사협회가 정건사처럼 우리도 수가 매길 수 있게 해달라! 요구함.. 뭘로 수가 매길거냐니까 상담으로 매긴다 함… ‘지랄노’ 라는 반응과 함께 흐지부지됨.. 거기다 정건사가 보건복지부에서의 입지와 협회의 머릿수가 월등히 커서 정건사의 유일한 자부심인 수가를 건드니까 의사사협회를 쥐잡듯이 잡기도 함.. 정건사와 의사사는 사복사와 임상심리처럼 교집합되는 게 있는 분야라 서로 호환되는 경우 많음 대부분 정건사가 의사사 밥그릇만 좆나 빼앗는 그런 그림이지만

의사사협회 들어가면 구인구직란은 계약직, 자격사항은 경력있는 일반사복, 또는 의사사 우대 하는데 마찬가지로 정건사도 우대한다.. 이런 현실이니 일반사복, 정건사들이 의사사 자격증 없이 대형병원 사회사업실에서 의사복 일 하는 경우가 꽤 흔함. 

의사사.. 대학병원 정규직 되면 참 좋지. 근데 대병이 총 몇개나 되냐. 전국 상급 종합병원이 대학병원 포함해서 50개가 채 안 됨. 나머지는? 게다가 의사복 쪽은 대부분 병원에서 정규직 채용하지도 않고. 채용해야 할만큼 필요성도 크지 않은 게 의사복이라. 1-2명 채용해줘도 감지덕지임. 그래서 의사사협에서 처우 개선하려고 맨날 빼액거리기는 하는데 처우의 근거를 못찾으니 빛 좋은 개살구 느낌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