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현재 시립센터 아동청소년 생활지도원으로 4년째 이전에 종복 2년 정도 일했던 경험 있는데 회사에서 심심해서 한번 장단점 이야기해봄


일단 내가 일한 곳 기준이고 어딜 가든 다 다를 수 있다는 점


1. 종복(필자는 청주였음)


장점

1) 일이 다양하고 배울게 많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필자만해도 2년동안 후원 무료급식 저소득재가노인식사배달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등 다양한 업무를 접했다. 업무를 하나씩 해내가고 배워가다보면 보람을 느낄 수 있다.


2) 직원들과 교류가 활발하다(이건 장점이자 단점)

 복지관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일하던 곳은 직원 대략 13명정도. 서로 업무지원이 필요하면 같이 협력해서 일하고 복지관 행사 있으면 다같이 일할수밖에 없음

 거기에 출퇴근 시간도 다 똑같다보니 직원들이랑 퇴근후에 술한잔 하는게 쏠쏠한 재미


3) 승진의 길이 열려있다.

팀장부터 과장 부장 관장 등등 본인이 열심히하기에 따라 승진의 길이 많다


 4) 사복판에서 알아주고 사무적인 일이 많다. 

 본인이 컴퓨터 문서 작업을 선호하거나 사복판에서 알아주고 싶다면 추천할 수 있다. 기안작성부터 사업계획서 결과보고서 시청 예산 받아서 하는 사업부터 공모사업까지 배울게 많다


5) 기본적으로 9-6출퇴근에 주말 공휴일이 보장된다.


단점

1) 월급이 짜다

 생활지도원에 비하면 10시넘어서 일하는 야간근무수당같은게 전혀없다. 시간외수당도 일해도 못받거나 더 추가적으로 일할일이 없어 못받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추가적으로 업무 할 일이 없엇고 때문에 거의 기본급만 받았다.


 2) 정치질이 ㅈ같다.

 위에서 말했듯 난 다양한 업무를 했다. 이유는 정치질이 ㅈㄴ 심했고 직원들이 다 퇴사했기때문. 인수인계는 당연히 제대로 안되고 똥만 남기고 떠나기도한다. 

 필자가 다니던 종복은 팀이 3개였고 1팀에 업무가 다 몰려있었고 이로 인한 팀장들간의 정치질이 존나 심했고 이에 복지사들도 존나 눈치보고 다녔다.


 3) 어지간하면 업무가 끊기지 않고 계속 있으며 새로운 일을 하게된다.

 새로운 일을 한다는게 하고나면 뭔가 해냈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솔직히 월급쟁이로서 새로운 일을 계속 헤쳐나가는게 부담스럽게느껴지기도 한다. 뭐 하나 사업을 하더라도 사업계획서부터 결과보고서까지 싹 다 작성을 해야한다. 필자는 이런거 하기 싫었다. 막말로 공모사업해서 복지관에 차를 가져다줘도 성과금 하나 없는게 이바닥이다.


아동센터 생활지도원 (서울 학대 방임 받은 아이들 중단기 보호시설이었음. 난 야간고정 생활지도원 저녁6시 출근해서 아침 9시 퇴근. 휴게시간 5시간 주 4일근무)


장점

1) 월급이 많다

 야간근무수당 30만원 이상씩 나옴. 공휴일 근무 이런거 하면 휴무나 수당중에 선택가능. 수당 선택하면 대략 20만원 나옴. 월에 공휴일 평균 1일씩 있다고 가정하면 수당으로 50만원은 더 받는 격임. 연봉으로 따지면 거의 600만원 차이. 이마저도 난 적게받는편이고 더 받는 생지들 많더라.


 2) 눈치볼 사람이 없고 좆목질 없다.

 아싸이고 다른 사람들이랑 섞여서 일하기 싫은 사람들은 좋다. 사내정치질에 피곤해 할 이유도 딱히없다. 나 근무할때는 상사가 없어서 좋다.


 3) 일이 단조롭고 편하다.

 물론 애들 ㅈ같을때 있다. 하지만 그냥 애들이랑 축구하면서 같이 운동하거나 같이 있으면서 사고 안치는지만 관찰하면 된다. 어려울게 없다. 


 4) 워라벨이 더 좋다.

 난 미혼. 그리고 여자친구는 아직 학생이라 9-6 아님. 회사에서도 잘 잠. 휴게시간 5시간이지만 7-8시간 꿀잠 잔다. 다음 날 정상생활 가능해서 워라벨이 너무 좋다. 심지어 평일날 놀러가거나 여행가기도 좋으니 비용이 더 싸거나 한적해서 좋음


단점

 1) 야간근무다보니 잠을 못자는 경우가 있고 몸이 좀 다르다.

 야간에 잘자다가 애들때문에 깨거나 못자는 경우가 더러있다. 두달에 한번 이런일이 있을까말까이긴하다. 근데 꿀잠을 자도 뭔가 주간 출근하는거랑 좀 몸이 다르다. 주간출근해서 피곤한거랑은 느낌이 다르다. 아무래도 집에서 자는거랑은 달라서 그런가보다.


 2) 승진길이 없다.

 필자는 주간고정도 아니고 야간고정이다보니 사실상 승진길이 막혀있다. 없다고 보면된다.


 3) 일반적인 출퇴근시간이랑 다르다

 때문에 인싸라면 약속잡기 애매할수 있다. 여자친구가 9-6 출퇴근인데 생지하던 사람 있었는데 근무에 ㅈㄴ 예민하더라. 근무표보면서 본인 일정 맞춰야한다. 동료들이랑 협의만 잘되면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한다.


 4) 배울게 없고 매너리즘에 빠진다.

 매일 애들이랑 노닥거리는게 일이니까 배울게 없다. 이날이 저날같고 저날이 이날같다. 매일 똑같다보니 시간이 더 빨리가는거같다.


난 개인적으로 지금 일하는 생활지도원이 더 좋아서 4년째 일하고있다.  언제까지 일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호봉쌓아가며 오래오래 일하는게 꿈이다. 근데 요즘 기관사정으로 주간출근하는데 ㅈ같아서 위기다. 사회복지사를 생각하고있다면 본인에게 어떤 일이 맞을지 생각해보는게 좋을듯 싶다.


난 취준생때 당연히 종복같은 곳에서 일하고싶었는데 막상 일해보니 생활지도원이 훨씬 더 잘 맞는다.


질문 남겨주면 답변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