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종복 2년 아동청소년 생활지도원 대략 4년정도했다.


현재 8호봉 조만간 9호봉. 31살이고 남자.


내가 생각하는 사회복지사 장단점 적어봄. 기관마다 항상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 내가 다닌곳 기준이며 내 경험 내 인생 기준임.


1. 취업이 쉽다.

- 난 원래 행정전공 지방국립대임. 복수전공 사회복지사로 나왔는데 대학교때 컴활이나 워드 한국사 딴거말고는 공부 안했음. 공무원 시험준비도 못하겠드라

졸업하고 어디갈지 막막하고 집은 가난한데 계약직보단 바로 정규직 들어가고싶더라. 사회복지 할 생각 없었는데 구인공고보니까 정규직 많더라.

그렇게 종복 들어가고 지금까지 하고 있음. 몇몇은 취업 어렵다고도하고 사람도 없다고도하고.. 기관마다 케바케인듯

솔직히 사회복지사 자격증 하나 있으면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 적어도 일자리 없어서 빌빌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나중에 나이먹어도 어디 생지나 생재라도 들어갈 수 있을 것같음.


2. 연차보장. 공휴일 보장.

말그대로다. 지금 다니는 곳도 공휴일에 출근하면 수당이든 대휴든 준다. 종복다닐때 빨간날은 당연히 다 쉬었다. 덤으로 예비군공가처리 건강검진 공가처리 보수교육 공가처리. 이런 공가시스템도 나름 잘 되어있는거같음. 당연해보이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당연한 대우 못해주는 곳도 많더라.


3. 일 안하고 피하고 못해도 월급 오로는 호봉제다.

난 일머리 많이 좋은편도 아니고 나서서 적극적으로 일하는편도 아님. 그냥 내가 할일만 최소화하면서 솔직히 꿀 빨기 위해 노력함. 그래도 호봉 오르고 월급 오르는게 나같은 한량한테는 장점인듯. 내가 이렇다보니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노력한 만큼 보장받는 곳 가면 좋겟다고 생각함.


4. 칼퇴근

이건 진짜 기관마다 케바케인듯. 위에서도 말했지만 난 꿀빨러임. 일 많은거 못보고 책임감 강하거나 일처리해야할게 많으면 칼퇴 못하는 경우도 많던데 난 거의 칼퇴근함.


5. 일이 빡쌘걸 모르겠다.

이것도 역시 기관마다 케바케겠지. 근데 난 전에 종복다닐때도 생활지도원할때도 일이 할만함. 많이 안힘들더라. 종복에서는 노인반찬배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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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적어봄.


1. 개박봉이다.

종복 초봉 받았을때 월급 180 들어왓음. 그땐 초년생이라 이게 적다는 생각 안했는데 솔직히 경제활동 한참 할 2030 남자치고는 못버는편인건 팩트. 지금도 수당 하나도 안들어오면 8호봉인데도 230인가 들어옴. 그래도 난 생활지도원이라 야간수당 공휴일수당이 있어서 작년기준으로 연봉 4천 들어오더라. 어쨋든 거의 최저시급 수준이니 급여는 쌍욕박아도 무죄


2. 사회적 인식 ㅈ박았다.

밖에 나가서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다 좋은 일한다고는 해도 솔직히 능력자라고 생각안하는듯함. 박봉인거 다 알아서 여자들한테도 이미지 안좋고 연애시장 결혼시장에서 외면당하는게 사회복지사 현실임.

 

3. 승진 시스템이 이상하다.

승진하면 오히려 파리목숨이 되는 이상한 시스템이다. 말단들은 그냥 법인 바뀌거나 해도 상관 없는데 승진하고 높이 올라가면 법인에 좌지우지 되는 이상한 사복시스템. 법인 바뀌거나해도 그대로 일하는 경우도 있다고하고 나 일하는 곳도 최근에 바뀌었는데 이정도면 고용승계 잘된편이라고 함. 어쨋든 은근 파리목숨인게 사복판.


단점을 적을려니까 막상 생각이 안난다. 사실 ㅈ같은 사람 많다. 상사가 ㅈ같다. 이런건 어느 직장에서나 잇기마련이니까 따로 이야기 안할게..


난 그냥 욕심 없고 급여 적어도 되고 적당히 시스템 갖춰지고 공장가기 싫으면 사복판 낫베드인거같음. 물론 난 10대로 돌아가면 공대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