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내정자가 진짜 많고 조직의 보이지 않는 선이 있어 눈치 엄청 잘 봐야함

혹시라도 내정자와 같이 입사하고 친하게 지낸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면접을 뚫고 입사한다면 처음부터 전부 몸으로 겪으면서 헤쳐나가야함 

근데 혹시라도 신규사업에 당첨된다?! 그럼 난이도 수직 상승임 ㅋㅋㅋ 뼈빠지게 일해도 체계를 하나부터 열까지 담당자가 전~부 잡아야함 물론 옆에서 도와주겠지, 근데 결국 니 업무라서 초반에 바로 잡지 않으면 제가 왜 남아야해요?? 쌤업무잖아요, 입사한지 x달, x년 되었는데 그것도 못해요??하면서 찍힐거임

하지만, 눈치가 좋고 조직의 보이지 않는 선을 잘 조율하고 사적으로 친해진다? 그럼 일 못해도 좋아해줌 ㅋㅋㅋㅋ 


2위 점심, 저녁은 당연히 내 돈으로, 야근?? 그건 니 업무니 돈 안준다

급여작은건 그러려니 하는데 식비지원안되는게 진짜 좀 많이 그렇더라 동네친구들은 구내식당 메뉴니 뭐니 투덜거릴때 사복은 보통 내 돈주고 밥 사먹거나 도시락 싸다님 혹시라도 밥을 준다? 그럼 밥 주는걸 감사하게 여겨여함


1위 자기개발시간이 진짜 부족함 

신입때가 제일 힘들지만, 적응하고 일을 쳐내기 시작하면 쳐낸만큼 새로운 업무가 리필됨 ㅋㅋㅋㅋ힘들다는게 적응할때 힘든거지 업무난이도는 내 역량에 맞게 업데이트됨 이게 제일 어이가 없더라

+ 팩스로 온 공문, 감사, 진상민원이벤트 등 깜짝 이벤트 요소가 넘쳐나서 당첨되면 하루하루가 즐거움 ㅋㅋㅋㅋㅋ 해본 사람은 알거임 그 강박적인 느낌

나만 그런지 모르겟는데 가끔 다른 사람이랑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특히 현타오는건 남들은 다 주말이니 휴가니 떠들고 계획짤 때 나는 분기, 월, 주단위로 업무스케줄표 짜고, 혹시라도 깜짝이벤트 당첨되면 밀린 업무 를 남아서 처리하거나 휴가시즌에는 내 연차쓰고 휴가를 갔다와야함 그래서 자기개발을 하여 공기업이나 공무원 준비하더라도 과거에 준비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남들보다 최소 2~3배의 기간이 더 걸림


0위 나이먹으면 이직하기 진짜 어려움, 특히 경력 좀 쌓이고 면접까지 잘보고 합격연락이 와도 보이지 않는 호봉인정 상한선?이 있어서  입사하려면 호봉 낮춰서 들어와야 한다는 말 들으면 진짜 현타옴

그 외에도 큰 법인 들어가면 짬 좀 차고 인사이동이 비정기적으로 날거임 근데 하루아침에 공문이 오면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바로 새로운 기관에 날라가서 거기 새로 적응 전~부 다해야함...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사복하려는 사람중 애타심으로 업무 시작하려는 사람은 꼭 명심해야함 

사람사랑사회복지? 배려? 헌신? 봉사? 다 개소리임 일을 일로 봐야지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하면 오래 못버팀 혹시 버티더라도 심적소모가 다른 사람들의 배는 더 소진됨 

가뜩이나 힘든 일인데 한마디로 니 몸이랑 마음이 병들어감 저거 때문에 탈사복하는 사람들 진짜 많음

저기도 직장이고 사회임 내정자도 많고 학교에서 배웠던거처럼 낭만넘치는 곳이 아님 그걸 꼭 명심하고 일 시작했으면 좋겎다

여튼 뭐... 고생길이다만 너만의 가치를 찾고 업무를 꾸려나간다면 너만의 보람은 느낄수있을거임

힘내라



나는 탈사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