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후기글 올리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느라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갔네.


몇일전에 인권위에서도 한번 와달라 그래서 가서 조사관 만나서 얘기했는데 권익옹호기관에도 신고 했냐길래 했다니까 바로 전화해서 어떻게 조사진행되고있는지 물어보더라(스피커폰으로 나도 들을 수 있게 해줬음)


권익옹호기관에서 시청이랑 같이 현장조사 다녀왔고 내가 말했던 문제점들이랑 증거자료 제출했던거 다 확인돼서 시설폐쇄조치 예정이고 시설장은 고발까지 하기로 했다네


그러고 나한테 이미 조사까지 다녀온 상황인데 각 장단점 알려주면서 인권위에서 마무리하길 원하는지 권익옹호기관에서 마무리 하길 원하는지 물어보길래 고민하니까 이런일은 권익옹호기관이 사후처리까지 확실하고 빠르게 처리하기도 하고 거기 담당 조사관도 엄청 열정적인 조사관이라고 그러길래 권익옹호기관에서 계속 하는걸로 하고 인권위는 시청 압박할거라했음. 인권위까지 나서면 시청도 밍기적거리지 못하고 확실히 조치할거라 그러더라고


그리고 구청 담당주무관 얘기도 했는데(신고자 보호 안한거에 대해 매우매우 열받아 하셨음 이러면 누가 내부고발 하겠냐면서)담당주무관도 징계받게 해준다길래 공무원은 징계받으면 공무원인생 끝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맞다더라고 그래서 그사람도 힘들게 공무원 됐을텐데 그렇게까지 원하진 않는다 그러고 얘기다하고 나왔는데 이틀있다가 전화와서 구청 주무관도 징계 받을거라고하네..


이제 남은건 시청 압박도 할겸 혹시모르니까 인권위도 현장조사 갔다온다고 했고 그리고 경찰조사 정도 남은거 같네


그리고 내가 여태까지 느낀건 권익옹호기관이랑 인권위는 엄청적극적으로 조사하고(다른 모든 산하시설들이랑 법인까지 털려고했음)공감,위로,칭찬 같은거 많이 해주더라 그게 참 고마웠음


여기저기 다니고 증거도 계속 눈치보면서 몰래 수집하느라 꽤 힘들었는데 시설폐쇄고 뭐고간에 이용인들 다른곳으로 보내줄거라는 말이 제일 위안이 되네


후기는 이게 마지막일거 같고 현재 일하고 있는 사복들 또는 예비사복들 다들 화이팅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