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아동복지시설에 취업해 근무한 지 이제 막 1년이 채 안 된 신입 생활지도원입니다.
요즘 들어 이 일이 저에게 정말 맞는 일인지 스스로 의문이 들어 조심스레 글을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초등 저학년 아동 몇몇이 예뻐 보이지 않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밉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아이들도 아직은 제가 어리숙하다는 걸 아는 건지; 아이들이 제게 점점 더 쉽게 대하는 걸 느끼고,
다른 선생님들의 말은 잘 따르는데 제 말은 무시하거나,
떼를 쓰고 말대꾸를 하거나, 심지어 촉박한 상황에서 장난삼아 숨으면서 제 반응을 보며 웃기도 합니다. 애들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속으로는 매일같이 감정을 다잡으려 애쓰지만,
하루이틀이 아니라 반복되다 보니 점점 지치고, 속으로는 욕이 튀어나올 정도로 화가 치밀고 감정이 쌓이면서 저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내가 너무 나약한 건가?’, ‘이 일을 감당할 그릇이 안 되는 걸까?’
이런 생각에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고,
지금 이 길을 계속 걸어도 괜찮은 건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현장에서 더 오래 계셨던 선배 사회복지사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이 드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오는 건가요?
그리고 저는 이 시기를 어떻게 견뎌내야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조언이나 위로의 말씀이라도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걔네들 중학생 되면 더 심해짐 초4~고2까지 진짜 질풍노도 그 자체임 이때가 제일 힘든 시기임 일탈도 많고 가출도 많이하고
근데 그 때 마음 잡아줘서 정신 차리는 애들은 끝까지 내 편이 되서 도와주기는 하더라 저런 애들이 고3되서 퇴소할때쯤 되면 복지사들 욕하고 원망함 왜 자기 막 나갈때 안잡아줬냐고 글쓴이가 고민하는 현장에서 어려움에 대해서는 같은 복지사끼리 이야기해보고 정 나랑 안 맞는다 생각하면 다른 길 가는것도 맞는거임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신입직원 얕보고 간보는건 똑같은듯. 대상자가 정말 정말 미울 때가 많았지만 직업정신 되새기면서 버틴 적이 많았음 답은 모르겠다 정신이 갉아먹히는 기분이 들어서 난 탈주했음 도움이 못되어 미안
양육시설 좆같아서 그만두는사람 존나많음. 양육시설이 잘맞는다고 하면 그게 미친새끼인 수준임
동료들은 어떤지.. 2년차 되면 쪼금 나아지긴 하는데 장기적으로 봤을땐 교대 근무가 건강에 좋지 않고 오래 다닐 생각이면 버티는게 맞는데 오래 일해봤자 선임이 단데, 그마저도 티오가 있어야 겨우 되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