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사는 20대 중반 여자임
9월 1일날 엄마랑 크게 싸우다가 자살 시도를 한뒤 경찰에 신고되어 조사받음 그래서 엄마 집에 가기 싫다고 하니 내가 사는 지역 지구대에서 경찰분이 연계를 해줘서 여성긴급생활센터에서 3일정도 지내고, 상담사분이 여기서 오래 머물 수 없으니 다른 쉼터로 이동 해줌
그래서 거기 쉼터장이랑 면담을 가졌음 그때는 내가 좀 감정이 충동적이여 엄마랑 연을 끊고 10월 중순쯤 서울로 가서 서울에서 알바나 일자리 구해서 가겠다고 했음 쉼터장이 그 이야기 듣고 받아줌
여기 쉼터장이랑 선생님들 다 잘해주시고, 3끼 다 챙겨주시고 나한테 옷, 신발, 화장품도 사주었거든
근데 핸드폰을 못 사용하고 내가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여서 쉼터에서 적응을 잘 못하겠더라 지금 이 글도 집에 잠깐 가겠다 하니깐 글 쓰는 거임
휴대폰도 내가 집에 잠깐 들렀다 올때 알바 갈때만 사용할 수 있고
그리고 쉼터에 있는동안 생각 정리를 해봤는데 서울 가는 거 보류하고 엄마랑 연을 끊지 말고 집에 가서 좋게 관계를 회복을 하고 싶다고 생각함
이 내용을 가지고 어제 쉼터장이랑 1시간정도 면담을 가졌고, 빨리 퇴소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는데 거기 쉼터장이 허락도 안 해주고 고집스러운 면이 있음
그리고 내가 쉼터장이 없을때 다른 선생님한테 여기 빨리 퇴소한 분 있냐고 물어봤는데 고등학생도 이곳에 왔는데 하루만에 퇴소했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왜 안해주냐고 씨발~~
여기서는 다 지원해주는데 좀 지내는게 스트레스 받고 차라리 집에 있는데 낫다고 생각함
내일이나 내일 모래쯤 짐 다 챙기고 쉼터장이랑 선생님한테 편지쓰고 내 쉼터 방에 놓고, 알바 간다고 하고 알바 끝나고 집에 간 다음 쉼터에 아예 안 가고 퇴소할 생각임
이러면 뭔 큰 문제나 그런게 있지 않겠지 나한테는 되게 심각한 고민이라서
사회복지사라면 이용자 이렇게 행동한다면 퇴소 받아 줄 거임??
진단받은 정신질환있음? 이번이 자살시도 처음임? 자해 경험은? 등 여기서 뭐라도 걸린거같은데 - dc App
쉼터는 보호시설이지 감금시설이 아닙니다. 필요하면 말하고 퇴소하세요. 거기 시설장이 님을 더 데리고 있다고 해서 돈이 나오거나 지원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일만 많을 뿐이에요. 당신에 대한 선의로 좀 더 머물면서 추스르라는 거 같은데 예의있게 행동하고 나가시면 됩니다.
미성년도 아니라서 추노 안함. 가폭쉼터간거같은데 그냥 막해놓고 나오면 다음에 같은 일 벌어졌을때 잘 안 받아주고 다른 곳 들어가기도 좀 어려움. 짐 챙기면 어차피 눈치까니까 그냥 당당하게 퇴소하고싶다고 얘기를 해~ 감금을 하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