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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급 시험 관련 글 올라오는 거 보면서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제 경험이라도 이야기해주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다른 일 하다가 30대 중반에 뒤늦게 사회복지를 시작했어요.

친척이 몇 년 후에 공동생활가정을 설립하면서 같이 하자고 제안해서요.

4년제를 졸업한 상태였고, 학은제로 2급 과정을 시작해서 학점을 다 채우고 실습하던 게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아요.

친척이 사회복지학과가 아닌 학은제 2급으로는 아무래도 선택의 폭이 좁다며 1급을 추천했고,

실습 끝나면 어차피 사회복지 경력을 쌓을 생각이었기에 1급 시험 준비를 결심했습니다.

당시 일도 그만둔 상태라 백수였고, 그래서 12월 한 달을 온전히 다 쓴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공부 계획

한 달이니까 기본부터 볼 시간은 없다고 판단해서 바로 기출로 시작했습니다. 교재는 나눔의집에서 샀고, 처음 세운 계획은 이랬어요.


1주차: 1교시 과목 세부영역 기출회독

2주차: 2교시 과목 세부영역 기출회독

3주차: 3교시 과목 세부영역 기출회독

4주차, 5주차: 전 과목 모의고사 풀고, 점수가 아쉬운 세부영역만 그날 추가로 보기


실제로는...

아예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다 보니 계획대로 안 됐어요.

2주차, 3주차에 다른 일도 있고 해서 일정이 늘어지는 바람에,

결국 전 영역 기출회독만 다 푸는 데 4주가 걸렸습니다.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는 5주차에 겨우 시작해서 일주일 보고 시험 치러 갔고,

다행히 과락 없이 통과했어요.


현직에 있으면서 시험 준비하는 분들도 있을 거고, 다른 일 하다가 시험 준비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분들도 있을 거예요.

저는 한 달을 온전히 쓸 수 있었으니까 운이 좋았던 편이고요.

그래도 잘 준비하면 생각보다 할 만한 시험이니까,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올해 중순에 다행히 좋은 곳에 취업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