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요양원이더라도 거기 있는 사람들 수준, 집단분위기, 그리고 일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엑기스로 척척이냐, 꼰대관습때문에 더디냐, 불필요한 일을 하냐, 중간관리자 중 벌레가 있냐 등), 그리고 정원이 몇 인인지, 직원수가 부족하진 않은지, 오히려 직원이 인력기준보다 널널한지, 장애인시설경우 29인이하인지,


또 건물 구조는 어떠며(동선이 불편하진 않은지 등), 서류 양식은 단순한지 등등 이 모든게 직장생활 만족도의 요소임.


이걸 다 갖출 순 없는데 특히나 사람이 병신이면 넘사라 버티기가 힘들고 앵간하고 다른 불만은 있지만


사람이 참 좋다, 정이 많다, 하는 곳은 돈이 적어도 다들 오래 버팀.


애초에 사회복지관이 다 거기서 거기며, 급여테이블을 주는 곳은 소수고, 30년의 미래를 담보하기엔 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더 커서 못이겨 퇴사하는 거잖아.


사회복지과를 나왔으면 막 엄청 많은 돈을 벌겠다, 하는 생각은 미련한 거 알지?... 여긴 대기업도 아니고 심지어 인센티브를 주는 곳도 아니야.


명절 떡값을 인센티브라 하기엔 뭐 하잖아.


그러니 내가 오래 일할 곳을 먼저 찾아보고, 정 그래도 적성에도 안맞고, 돈도 벌고 싶고, 일이 좆같고, 사람이랑 부닥거리는 게 힘들고 하면


다른 직업을 찾는게 나을 듯


너가 있는 시설이 똑같은 종류의 시설들 중에서도 하타치일 수도 있으니.


내가 경험했던 복지관은 과장이 결재를 미루고 사람들 줄세워놨었음. 그게 권위였던 건지. 결재를 못받으니 일이 밀리고 욕을 먹고 야근을 하는 거임.


솔직히 알잖아? 서류 꾸미는거 빠르면 30분, 느리면 몇 시간임(계획서나 보고서 등). 근데 여기는 결재받으려고 신입들 줄서서 45분도 기다리고 그랬었음...


반려되면 그냥 집에 못가는거임!ㅎㅎ

 


난 요즘 신설 요양원이 좋아보여. 부자들이 단독건물로 크게 짓고 예쁜 곳이 많은데(심지어 카페 있는 곳도 있음! 별채랑, 라운지도)


이런덴 최저임금 받아도 다닐만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