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화장실 갔다왔고 물도 별로 안 마셨는데 정책론 4-5번 풀 때쯤부터 신호오더니 12번쯤 터지기 직전이었음

2교시도 조진거 같아서 포기하고 화장실 갈까 하다가 

3교시는 문제가 존나 술술 풀리는데 이걸 포기하기 아깝고

1년에 한번 있는 시험이라 인간의 존엄성을 버리기로 함

오줌아 나와볼테면 나와봐라 자세로 살짝 의자에 누워서 시험봄

근데 그때부터 집중 존나 잘 되는거임 

오줌 존내 마려우니깐 침착해짐

그리고 결국 쉬야는 안 나옴

그리고 채점해보니 2교시가 점수 더 잘 나왔음

2교시 조졌다고 내 판단대로 생각하고 포기했으면 큰일 날 뻔함

결국 인간의 존엄성도 지키고 시험도 합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