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으로, 대학 졸업 후 4년 정도 어르신복지센터에서 근무했고 최근에도 센터로 이직했습니다. 센터에서 근무할때도 공모사업, 홍보, 행사 기획 및 운영, 교육 프로그램, 상담 등등 복지관에서 해볼법한 업무들을 해보긴 했습니다(물론 복지관 만큼 힘들진 않았겠지만요)
그런데 주변 선배님들께서 사회복지사로 성장하려면 복지관에서 경력을 쌓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사실 주변 친구나 학교 선배들이 복지관 다니면서 힘들어하고, 매일 같이 야근하는 걸 보며 절대 못하겠다 생각했거든요..
네.. 아무튼 혹시 선배님들께서 보시기에도 사회복지사로서의 전문성과 성장 측면에서 복지관 경력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평생을 그 센터분야에 있으려면 모르겠으나, 추후 이직을 아예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면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복지관에서 해볼법한 업무"라고 얘기하시는데, 아마 실제 종복에서 일하시고 나면 아마 규모적인 측면이나 퀄리티 측면에서 아마 차이가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주변 선배들이 매일같이 야근하고 힘들어하면서도 편한 센터로 이직하지 않고 계속 종복에서 버티는 이유만 봐도 답은 나와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성장만 할건가요... 죽을때까지 성장하는 것 또한 고통입니다. 일이 잘맞고 즐길수 있는일을 찾으세요. 버티는 일은 성장이 아니라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겁니다. 아프면 환자인데 뭔 성장... 그 버티는 선배들이 결국 탈사복하는겁니다.
저도 동감이요.. 성장보다 본인한테 맞고 내 맘이 편해지는 곳에서 일하는게 최고입니다. 힘들어하고 야근 자주 하는 거 보셨다면서요. 본인의 미래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