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ㅎㅇ 일단 휴일이고 할짓없는데 최근 사복시험도 있었고 주변에서 사복취업 궁금해하는 지인이 있길래 나름 내 경험에 비추어 시리즈로 만들어보려고함.

반박시 님 말이 맞고 주로 내 경험기반이니 틀릴 수 있음을 인지하며 참고만 해주세요. 

그리고 반응 좋든 안좋든 시리즈로 계속 쓸거임ㅋ 내가 좀 게을러서 텀이 길 수도 있음.


마지막으로, 사복시리즈로 준비 / 사복의 흐름 / 실무알아보기 이런식으로 3~4개정도 써보고싶은데 일단 생각만햇음.

읽기 귀찮으면 맨아래 요약만 봐도됨.


2. 본론


 일단 다들 공통적으로 많이 묻는게 이거인 것 같음. '사회복지사 하려는데 자격증 이정도면 되나요?', '학은제도 취업가능할까요?', '급여는 얼마정도?' 이런 느낌인데 이 질문들은 차차 답을 찾아봅시다요.


먼저 사회복지사 준비 이전에 다음이 선행되어야 함.

ㄱ. 사회복지 영역의 이해

ㄴ. 사회복지사의 역할 알기

ㄷ. 사회복지 기관의 이해


 이 3가지가 선행되어야 그 다음스텝으로 자격증준비나 학벌 등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대부분은 반대로 사복 자격증이나 학벌부터 준비하는데 이러면 들어갔다가 생각과 다르다며 후회하거나 탈사복할 확률이 높아지는게 현실임. 통계갈것도 없이 걍 사복과 나와서 사회복지사 하는사람 얼마나되는지 보면 답 나옴ㅋㅋ


 먼저 사회복지 영역. 영역은 굉장히 다양함. 잘 알려진 노인, 장애인부터 노숙인, 아동, 다문화, 학교, 의료, 정신건강, 군대, 기업, 종교, 노동 등..그냥 붙이면 다 사회복지가 가능함ㅋㅋ

그럼 우리는 여기서 뭘 알아야 하느냐? 영역이 이만큼 다양하구나 알면 됨. 쉽쥬? 그래서 내가 어느 영역에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해야함. 나는 노인이 좋다, 아동이 좋다, 산업현장에서 일을 하고싶다..등등. 이는 사회복지가 아닌 일반 기업도 마찬가지임. 반도체에 관심있다고 끝이 아니라 반도체에도 종류가 여러가지이듯 사회복지도 영역이 다양하다는걸 이해해야 함. 그리고 영역별로 필요한 서브자격증들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영역에 대한 이해는 정말 필수임. 흔히 3대 자격증이라고들 이야기하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림. 3대 자격증이 기본적으로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이것만 가지고 다른 모든 영역에 취업하는건 쉽지않음. 


 다음으로 그 영역별 복지에 따른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알아보면 중재자, 조정자, 교육자, 옹호자 등등 사회복지역할 배우곤 할텐데 이걸 괜히 배우는게 아니라 이 역할을 이해하고 나의 테크트리를 맞춰가라고 배우는 것임. 마법사여도 힘법사가 있고 불계열, 물계열 등등이 있는것처럼 말이쥬.


 그래서 영역별로 주력 역할도 달라짐. 장애인복지를 예시로하면 생활시설 혹은 일반 이용시설(복지관이나 센터 등)에 따라 복지사의 주역할이 달라짐. 생활시설이면 거주하시는 장애인의 생활이나 건강체크, 사회화교육 등이 이루어질거고 이를 관리하는게 주 업무겠죠? 생활체크는 누가할까요? 생활재활교사나 활동지원사 등의 인력들이 할것이고 이들을 사회복지사가 관리하는게 업무로 있겠습니다. 사회화 교육도 해야할테니(금전관리, 체험활동 등) 프로그램도 기획해야할 것이고요. 입소를 위한 면담 및 사례관리와 관련하여 주거법이나 규정도 어느정도 파악해야겠쥬? (ex. 자립지원정착금, 자립준비청년 등)


 이용시설이라면 지역사회에서 각자 생활하는 분들이니 이들이 우리 기관을 이용해야겠죠? 그러니 질좋은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기획해야하니 보다 창의적이거나 효과적인 사업이 필요하고, 지역사회에서 일을 하다보니 지역사회연계사업도 더욱 중요해질 수 있겠고. 특히, 각자 집에서들 생활하니까 사회복지사가 이들의 가정방문도 하면서 체크도하고 사업도 홍보해야 할 일도 많겠쥬?


 노인복지도 마찬가지인데 요양시설이냐, 복지관이냐, 재가노인 및 데이케어센터냐에 따라서 복지사의 역할이 달라져요. 군대, 기업도 마찬가지로 다름.

기업체라면 기업의 홍보와 자본의 분배를 효율적으로 해야하니 마케팅과 자원분배의 업무를 주로 맡을테고 그만큼 지역유관기관들과 협업도 잦을테니 네트워크 사업도 많겠죠.

중요한 점은 영역별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다르다는 점. 그러니 내가 사회복지사가 된다면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지를 고민해야하는게 두번째 스텝임.

'나는 사람들을 착하게 돕고싶고 상담하며 이야기들어주고 싶어!' 이런 역할을 기대했는데 종합사회복지관 기획이나 홍보팀에 들어간다? 그러면 이상이 깨지고 탈사복하는거임.

특정 영역과 역할(팀)을 잘 찾아봐야함.


 마지막 3번째로 사회복지 기관의 이해인데, 이미 위에 시설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기관의 유형도 참 다양함. 

크게 3가지로, [영리추구가 가능한 사회복지영역 / 민간 사회조직영역 / 사회복지시설] 이렇게 있다고 보면됨.

기본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은 비영리이며 지자체 및 국가보조금을 대부분 받는 사회복지시설의 특성상 영리추구가 제한됨. 그래서 돈벌려고 바자회도 하고 후원모집도 하는거고.

사회복지시설은 우리가 아는 복지관, 센터 이런 곳이고 영리추구가 가능한 사회복지는 병원이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같은 곳들임.

민간 사회조직은 협회나 재단 사무실, 시민단체 등이 여기에 속함. 


종종 그냥 무작정 어디 복지관, 어디 센터 이렇게 뭉뚱그려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기관의 소유가 어디에 있는지, 법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인지 아닌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함.


쉽게 예를들면 개인이 주인인 경우에는 사장님임. 사장이 자기돈으로 직원들 월급주는데 최대한 효율적으로 주고 싶겠지? 그러니 사장마다 급여기준이 다를테고, 어느 사장은 친목질 기준으로 또 어느 사장은 업무평가를 기준으로 어느 사장은 그냥 전부 돈주기 아까우니 최저로 등등..개인기관은 이렇듯 저마다 다름.

반면, 공공이 주인인 경우에는 사장이 있긴하지만 자기돈으로 월급주는게 아니라 나랏돈으로 주는 것이니 나라에서 정한대로 주면 되는 것임. 

물론 개인기관도 지자체 및 국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대다수니까 사장이 자기돈 주는건 아닌데, 쉽게 설명하면 그렇다는거임. 즉 기준이 제각각이라는 점.

(개인도 가이드기준 잘 지키니까 오해 ㄴㄴ..물론 일부는 아닌 곳 있을수도 있고)

공공의 경우 보건복지부 인건비가이드라인을 잘 지키는 편이고, 규모가 큰 사회복지법인의 경우 법인회계 및 후원회계를 통해 직원의 급여나 복리후생이 더 좋아질 여지도 있음.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이냐 아니냐도 중요한데, 법적으로 이 곳이 사회복지시설인지 따져봐야함. 예를들어 "나는 장애인00협회에 들어가서 5년 일하고 다른 장애인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에 이직했더니 경력이나 호봉 인정이 안되더라" 이런 불상사가 생길 수 있음. 이는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서 잘 알아보셔야 됨. 물론 나는 죽어도 이직하지않고 뼈를 묻을거다 하면 깊게 안따져도 됨.


3. 요약 결론


요약하자면, 사회복지영역은 조오오온나게 넓으니 내 관심영역을 먼저 생각해두고.

사회복지사 역할도 여러가지니까 관심영역에서 주력으로 삼는 역할이 무엇인지 파악해둬야하며

사회복지 기관은 개인이냐 공공이냐,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시설인정이 되느냐 아니냐도 따져봐야 비로소 내 사회복지 진로를 조금이나마 올바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