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지난번에는 사회복지의 이해를 간략히 해봣고..그럼 이제 뭘 현실적으로 준비해하냐? 를 말씀드리겠음.
서론은 짧게 본론은 길게 ㄱ
귀찮으면 맨 아래 요약보셈.
2. 본론
준비라기 보다는 사복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정의할게유.
사복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크게 다음과 같음.
ㄱ. 자격증
ㄴ. 학력
ㄷ. 경험(근무,봉사 등 포함)
ㄹ. 인적 네트워크
이외에도 더 있지만 크게 저 4가지가 일반적으로 영향을 미침.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인적 네트워크임.
뭐, 경험을 쌓아라느니 자격증 많이 따라느니 하지만 사실 얘네들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맥쌓으면서 생기는 부산물들에 불과함.
자격증이나 학교공부하다가 쌓은 인맥들, 일하거나 봉사하며 쌓은 인맥들 등등 인맥은 사복 취업에 결정적임다.
님이 아무리 자격증 20개에 경험 5년, 10년을 쌓은 개씹엘리트여도 인적 네트워크 못따라감. 사복에서 인적네트워크가 중요한 이유는 뭐 다들 적폐라고 하지만 나름 좋게 이야기하자면 첫째는 휴먼서비스이고 둘째는 비교적 안정된 근무환경이기 때문에 그럼. 휴먼서비스이기 때문에 기관 및 관리자급 입장에서는 인간성이 보장된 사람을 원함.
인간성 파탄난애가 들어와서 소문이라도 나면 기관입장에선 치명타고 심하면 폐업까지 갈 수 있으니까. 이용자 및 지역사회에 소문한번 나면 그 기관은 치명타임.
이용자(입소자)가 줄면? -> 기관 수입과 실적 하락 -> 당해년도 평가 하락 -> 보조금 삭감 의 악순환이 될 수 있고 물론 극단적인 예시지만 실제로 심심찮게 나옴.
또한, 사회복지는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안정적임. 개병신짓만 안하면 그자리에서 해고하거나 하지 않아요. 적어도 계약기간까지는 둔단 말임.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합을 맞출 수 있는 보장된 사람이 당연히 편하고 좋겠쥬? 뭐, 이건 일반 기업도 그러겠지만 사회복지기관은 대부분 수익이 목적인 기관이 아니라는게 결정적인 차이인거임. 그러니 비록 평가를 하긴하지만 수익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근무가 안정적이고 실적이나 업무효율보다는 인간성, 적응력 등을 우선하여 보는 것이쥬. 그리고 이런건 눈에 보이지 않으니 인맥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고ㅇㅇ
하지만 예외도 있음. 바로 공무원이나 공단, 대기업 등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름. 얘네들은 기본적으로 시험이라는걸 보는데다가 블라인드채용도 기본이기 때문에
인맥만으로 들어가기 쉽지않음. (물론 더 윗선에 줄이 있으면 가능함)
병원이나 복지관도 블라인드채용 많지 않냐? 할 수 있는데 블라인드만으로는 이런거 못막음ㅇㅇ 애초에 같이 면접위원으로 참가하는 교수 및 공무원들도 딱히 의지없고 기관 입맛에 같이 맞춰줌. 기관 내부자만으로 구성된 면접이면 당연히 블라인드는 더욱 의미없고.
그러니 공정성 이런거 큰 기대하지마셈. 내가 존나 뛰어난데 떨어졌다? 그럼 걍 내정자 있구나 생각하면 됨.
인적 네트워크 다음으로는 경험이 중요함. 사실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경력도 있지만 현장에서 인맥을 알아가는게 큼. 이게 인적 네트워크가 되는 것이고.
사회복지에서 인적네트워크는 정말 무시못함. 경험 이야기하는데 왜 또 인적 네트워크 이야기하냐 그럴 수 있는데 그만큼 중요하니까 그럼. 명색이 '사회'복지사인데
사회성 박살난새끼를 누가 쓰겠음? 그러니 디씨질 그만하고 밖에서 산책이라도 하자고요.
쨋든,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경험과정에서 얻는 인맥이 첫째인데, 단순히 취업소개를 떠나서 인맥이 있으면 각종 내부자료나 컨설팅 등 서로 공유할 수 있고 해당 복지영역에서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임. A복지관에서 2년 봉사한 사갤러가 B복지관으로 취업하려고 할 때 좋은 점은 뭐가있을지 예를들어 보자면
B복지관에 입사한 사갤러는 어느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라고 업무를 받는다치자. 당연히 자기 기관에도 양식이 있지만 좀 더 참고를 위해 2년간 알고지냈던 A복지관의 000대리님에게 카톡해서 물어볼 수 있음. 그리고 000대리님은 카톡으로 A복지관의 예시를 또는 자기가 썼던걸 보여줄수도있음.
이 외에도 B복지관의 사갤러는 지역사회 업무를 맡았을 때 A복지관의 000대리님에게 연락해서 같이 협업하자고 제안하기도 쉬움.
이건 예시이고 이 외에도 장점이 있음. 물론 위 예시보다 더욱 중요한건 적응력이나 장기간 근무가능성 등이 경험을 통해 어느정도 보여지기 때문에 그렇긴한데 암튼
경험은 이런 것들을 모두 고스란히 들고 타 기관에 갈 수 있음을 의미함. 그러니 자격증 뭘따요 이런거 고민하기 전에 무조건 봉사활동이든 인턴경험이든 직접 실무자들과 부딪히는 경험이 사복 진로에 정말 중요함. 사복 경험은 곧 '당신이 사회복지에 얼마나 관심있고 오래일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고 추가로 '그 경험을 우리 기관에 이식할 수 있나?'도 볼 수 있는거임.
여기서 추가 질문! 그럼 경력은 많을 수록 좋냐? 라고 하면 50:50임.
"아니 씨벌 경력 존나 중요하다매 50:50은 뭐임? 경력 많은게 좋은거아녀?" 하겠지만 들어보셈.
기관마다 원하는 경력과 나이대가 다름. (물론 주관적인 내 생각임)
통상적으로 재단, 협회 등 사무실, 복지관 이런 곳은 나이는 20대가 좋고 경력은 1~3년 이내가 이상적임.
센터의 경우 나이는 크게 안보고 경력을 우선으로 봄. 다만, 5년 이내가 좋고 면접 때 호봉 깎을 수 있으면 경력은 상관없음.
노인요양기관이나 상담 특화된 기관의 경우에는 30대~40대가 잘 뽑히는 경우도 있음.
이게 무슨 소리냐, 일단 사회복지 호봉시스템을 생각해봐야함. 대체로 사회복지시설들은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운영하는데
사회복지사 인건비를 보조금에서 주는 경우도 많음. 특히 센터는 보조금에서 인건비를 주는 곳이 거의 대부분일거임.
이렇게되면 1년 보조금 예산 1억이라고 치면 보통 인건비를 70%정도 쓸 수 있단말이지? 운영비는 5~10%고. 그럼 인건비 7000만원 / 운영비 1000만원 / 사업비 2000만원임.
근데 당신이 1호봉이면 월급 220따리만 줘도됨.(사복 인건비 가이드기준) 문제는 당신이 5호봉이상 차면 시작인데, 호봉이 찰수록 월급이 오르니까 그만큼 전체 예산에 부담이감.
결국 당신을 쓰려면 다른 보조금이나 후원금 또는 법인 전입금같은걸 땡겨와야 하는데 이렇게까지 보통 하지는 않지. 사업에 무리가 가니까 그냥 부품 교체하듯 다른 신입을 뽑는거임.
당신을 계속 쓸수록 사업의 규모는 작아져야하고 인건비만 더 늘어나니까 기관입장에선 소수의 중간관리자급 아니면 직원 바꾸는게 이득이지. 이건 운영을위해 어쩔수없는거임.
대기업들이 40대, 50대 자르는거랑 비슷한 결임.
반대로 노인이나 상담관련이면 나이있을수록 좋아하는 경우가 있음. 실제 이용자중에 나이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라포형성에 방해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런걸 방지하기 좋음.
사회서비스(활동지원이나 장기요양) 이런쪽은 특히 나이 있는 경우가 유리함. 물론 호봉이 너무 높으면 안뽑히지만 면접때 호봉삭감 각오하면 뽑아줄거임.
마지막으로 공무원같은 경우는 이런 나이는 해당되지않음. 30대 후반에도 채용되는 곳이 공무원임. 그러니 사복직 공무원 하려는 사람은 전부 해당안됨ㅇㅇ 공부나 열심히하면됨.
다음은 자격증. 자격증이 생각보다 후순위지만 사실 결정적요소는 아님. 극단적으로 말하면 지방의경우 사회복지사2급조차 없어도 사회복지취업이 가능함.
사복에서 자격증은 보통 3대 자격증이 있음 [사회복지사 2급 / 컴퓨터관련 / 운전면허]
먼저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왜 필요하냐? 그건 기관평가가 가장 큰 이유임.(본인이 보기엔)
기관평가를 연 1회는 할거고 평가항목중에 종사자 전문성을 평가하는 칸이 있는데(내가 다녀본 기관들은 다 했음)
여기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유무 또는 교육유무 등을 평가함. 자격증만있으면 꽁으로 점수 먹는거니까 당연히 기관입장에선 사회복지사를 뽑는거임. ㅇㅋ?
그래서 실제로 어느정도 사회복지사 구성 맞춘 기관은 운영팀이라거나 회계 이쪽에는 사회복지사가 아닌 사람도 있기도 함.
"그럼 없어도 되는거아님?" 이라고 생각들 수 있지만 그건 지랄임.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2025년기준 사회복지사 2급 소지자는 약 140만명임. 누구나 있는데 당신이 사회복지사를 하겠다고 지원했으면 당연히 2급 자격증은 있어야 함. 물론 민간 사회복지조직이면 꼭 사회복지사자격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음.
그리고 컴퓨터관련 자격으로 워드나 컴활 솔직히 필요없음. 여기 갤이나 사회에서는 기본처럼 이야기하지만 이거 없어도 취업 아무 무리없음. 가산점도 없고.(공무원이나 공공쪽 일부제외)
근데 왜 3대 자격증이냐면 일하면서 컴퓨터를 존나게 쓰니까 당신을 위해 따라는거임.
프로포절 작성, 프로그램 계획, 사업 및 프로그램 평가, 욕구조사 등을 사회복지사가 주로 할텐데 이런 업무들 죄다 컴퓨터로 함.
그리고 공공기관과 협력하니까 한글프로그램을 많이 쓸거고. 그러니까 공부할겸 따놓으라고 하는거임. 면접에서 컴퓨터 잘하세요? 이런 질문은 거의 없다 보면됨.
왜냐하면 면접위원 본인들도 40대 이상인 경우가 많아서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거든.
컴퓨터관련으로 오히려 면접때 어그로끌기 좋은건 동영상/포토샵/편집 관련 자격증임. 이게 진짜 어그로끌기 딱 좋음ㅇㅇ 왜냐면 님에게 홍보를 존나 맡길 수 있어서 탐낼거임 다들 ㅋ
특히 왠만한 기관은 송년회 및 신년회 행사를 할텐데 이때 영상편집이나 사진편집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음.
다음으로는 운전면허. 이거는 필수인데 왜냐? 운전할 일이 많으니까임.
노인/장애인쪽은 송영서비스, NGO단체는 후원금 분배 및 모금활동, 협회나 재단 사무실은 교육행사 및 캠페인, 센터나 복지관도 지역 캠페인이나 바자회, 가정방문 등
그냥 어느 복지영역이든 운전할일은 항상 있다고 보면됨. 그나마 서울은 교통이 좋아서 괜찮은데 지방은 진짜 필수라고 보면됨. 나도 지방에서 일해봤지만 진짜 차없으면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임.
면허 없는 사람도 운전 연수시켜가면서 운전가능하게 만드는게 사회복지임 ㅇㅇ.
"지금 나 2종인데 2종도 괜찮음?" 이라는 질문할 수 있는데 가능하면 1종이 유리함. 왜냐면 위에 말했듯이 여러 행사나 송영서비스에 투입될 수 있기 때문에
스타렉스같은 큰 차를 운전하는 사람을 기관에서도 당연히 선호함. 물론 당신이 운전 죽어도 안하겠다하면 운전은 안시킬거임. 그만큼 취업이 가능한 문턱도 좁아지겠지만 불가능하진않음.
운전할 일 없는 곳은 내가 보기엔 학교나 군대정도같은데 얘네도 지역활동이나 행사있을 때는 운전할거임.
추가질문! '그럼 3대자격 외에 굳이 딸필요없는거아님?' 이라 물을 수 있는데, 꼭 그런건아님! 내가 가려는 기관과 팀에 따라 달라지는거임.
지역사회활동이나 협회, 정책 위주의 업무를 맡는다면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같은 통계나 데이터관련 자격이 있으면 어필하기 좋겠쥬?
정신건강이나 아청, 가족복지, 학교 등이라면 상담관련 자격증도 도움이 될 수 있고 교정복지나 군대에서도 쓸만하겠쥬.
제빵이나 카페관련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이라면 바리스타자격증 같은게 도움될 수 있고ㅇㅇ 이런식으로 관련 영역의 서브자격이 있으면 어필하기 좋겠쥬.
자격증이 후순위라고해서 무가치한게 아니니까 이상하게 오해하지 맙시다!
마지막으로 학력. 이것도 기관에 따라 다름. (내 기준임 참고만하셈.)
공무원이나 공단 - 학력필요 x 자격증이랑 공부 열심히하셈.
병원/학교 - 학력 4년제 이상, 영어 봄.
복지관 - 4년제 기본. 전문대도 가능은 하지만 나이가 젊어야 함.
지아센, 장애인자립센터, 재가노인센터 등 센터들 - 학은제도 가능.
민간 조직들 - 협회는 전문대 이상, 협동조합이나 시민단체는 학은제도 가능은 함.
NGO단체 - 큰 곳은 4년제는 나와야하고 국제사업하는 곳은 영어도 봄.
4년제는 지방대라도 나오는게 좋음. 4년제가 아니면 향후 승진같은거에 안좋음. 그냥 본인부터가 타기관과 협력하면서 프로필보낼 때 찝찝할거임.
전문대갈까요 지방4년제갈까요 질문 가끔 있는데 무조건 4년제임. 4년제를 안가면 향후 석사 들어가려할 때 제약이 있기 때문에 님의 인생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ㅇㅇ
전문대는 4년제 갈 상황이안되고 미래 생각없이 현재 사회복지사 일하는걸로 만족하면 전문대 가도 됨.
사회복지사 1급이냐 2급이냐보다 4년제냐 전문대냐가 더 차이가 큼. 님이 이력서 넣고 서류통과되는 곳의 숫자부터 차이남.
사이버대학이나 학은제. 얘네들은 센터말고는 힘든 도전이 될 수 있고 센터에서 경력쌓아서 다른 기관으로 이직, 또 이직하면서 상승하는게 최선임. 아니면 편입을 하거나.
특히 정신건강, 의료 이쪽으로 가는 사람은 학은제나 사이버대를 가면 정말정말 어렵다고 보면 됨.
3. 요약 결론
요약하자면
인적네트워크는 조오오온나 중요하고 사회성을 길러두자.
경력은 당신이라는 사람을 잘 나타내기 때문에 중요하다.
의외로 자격증은 크게 중요치 않다. 정말 기본인 사회복지사2급이나 운전면허만으로도 충분하고 그 외에는 오버스펙일 수 있다. 내게 맞는 자격증도 찾아보자.
학력은 당연히 4년제가 좋지만 기관에 따라 요구하는 최소학력이 다르므로 내 글을 참고해서 학력이 부족하다면 다른 것을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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