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5살이고요. 한 달 전에 보육원 생활지도원으로 입사했습니다. 참고로 남자입니다.

사회복지는 늦게 시작해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시설에서 1년 일한 게 다입니다. 

운전면허는 1종 보통은 있는데 장롱 면허입니다.

면접 볼 때는 운전 기사 분도 계시고 따로 운전 말씀이 없으셔서 운전이 별로 안 중요한가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면접 다 보고 나갈 때 대문 앞에서(저랑 다른 면접자 분에게) "운전은 하실 수 있으시죠?"라고 물어보셨고, 

그때 못한 다고 얘기 했어야 했는데.. 면접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꼭 취직을 하고 싶어서... 아무 얘기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합격을 했고 한 달 정도 근무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기사 분께서 휴무시거나 급한 상황에서 제가 운전을 못하니까.. 

저랑 같은 조에 있는 여자 선생님들이 무척 불편해 하시고 이것 때문에 매우 사이가 좋지 않게 되었습니다...(뒤에서 제 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4월 초에 자차를 구매해서 운전 연습을 계속하고 있고 출퇴근 정도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승합차를 몰아야 하니까 거기까지는 그래도 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안전문제도 있고... 

기사 분께서는 제가 운전에 어느 정도 능숙한 단계에 왔을 때 그때 승합차 모는 걸 한번 봐주신다고 그러셨습니다. 


아직까지 원장님께서는 별다른 말씀은 없으신데... 

지금 같은 조 선생님들에게(3분 정도) 거의 왕따 수준으로 무시를 당하고 있어서 일하기가 좀 힘듭니다...

그리고 처음에 운전 못한다고 말씀드리지 못한 것도 죄책감이 너무 심하고 제 잘 못이니까..

어중간하게 그만 두기 보다 수습기간 전에 그만 두는 게 맞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인수인계랑 다 해 놓은 상태고 이것저것 다 알려주신 상황에서 그만 둔다고 말하기가 또 그렇네요 ㅠㅠ ... 

같은 생활실에 남자 선생님들은 별 말씀은 없으십니다..


운전 외에는.. 

그냥 그럭저럭 일하고 있습니다.. 신입이라 실수도 하고... 그러면서 일을 배우고 있는 단계이긴 합니다...  

어쨌든... 지금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