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6살로 졸업과 동시에 운좋게 종복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다. 3월부터 다녓는데 사실 업무적인 부분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고 해서 부담과 걱정이 덜했디만, 점차 일을 하면 할수록 미래에 예정되어잇는 행사나 일정을 계획하고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심해지는거 같습니다. 매번 잘 할수있을거야. 할수잇다 라고 해도 자꾸만 의심이 생기고, 숨이 가빠지거나 머리도 안돌아가고, 갑자기 헛구역질듀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주변인들에게 고민상담을 해도, 그냥 해라. 몸쓰는일을 안해봐서 배가 불렀다. 불경기인데 어쩌려고 하냐. 라는 말을 들으니 더 고민이 되고 초조해지더군요. 중학생부터 사회복지를 꿈꿔왔던 제 자신이 후회가 되더군요.
애초에 실습때 사회복지에 정이 떨어진 상태에서 꾸역꾸역 하다보니 이 지경에 이른거 같습니다. 직장 동료도 한 두분을 제외하면 좋은 분들이지만...제가 업무나 이런거에 있어 따라가기 벅차고 자꾸만 피해망상처럼 제가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만 드는거 같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가족에게 계속해서 상담을 해왔지만 가족들도 지쳣는지 되려 화를 내고, 위에서 언급한 주변인들이 한말을 그대로 들으면서 그런 마인드면 아무데도 못간다, 26살 처먹고 뭐하는거냐 라는 소리를 들으니 제 안에 있던 마지막 선까지 툭 끊긴 기분이더군요. 3월 말 부터 웃으면서 직장을 다니지 못한거 같습니다. 아직 3개월도 안한애가 이러니 의지박약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냥 제 자신이 너무 밉다는 감정이 몰려드네요..... 글을 적고 한번 스윽 보니 뭐라는지도 모르겟습니다.
결론은 꾹 참고 다니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직종을 알아보는게 좋을까요. 이직 준비하면서 그냥 종복보다는 급이 낮은데에서 준비를 하거나 알바라도 하면서 이직을 준비할까 싶습니다. 선생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눈 딱 감고 일단 1년만 채우고 이직하든 계속다니든 결정하는게 낫지 않을까? 2개월이면 너무 뭘 경험해보기도 전에 나가는건데
1년만 해야지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도, 꺾이더라고요. 정신병이 있나봐요. 그냥 사회복지 자체가 싫은게 더 큰가봐요.
@글쓴 사갤러(14.5) 일이 힘들어서 나가고 싶은거면 버티고 사람이 힘들어서 나가고 싶은거면 한시라도 빨리 탈출하라는게 내 신조긴 한데 복지에 정나미 떨어진거면 그만둘 수 밖에 없겠지 26살이면 한창 젊다 대신 무턱대고 퇴사하지는 말고 다른거 뭐 할지 플랜 짜놓고 ㄱㄱ
@사갤러2(106.101) 감사합니다. 다들 저보고 의지박약이라는듯 말하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위안이 되네요. 처음에 국민취업제도하면서 들어왔는데 (상담만 하고 바로 취직한 케이스라..) 다시 하면서 차차 알아갈까봐요. 사실 거기서도 그만두지마라고 하는데 무턱대고 그만두기보다는 플랜을 짜놓고 하는거에 동의하니깐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용기가 생기네요
@글쓴 사갤러(14.5) 나는 얼굴도 모르고 디씨에서 입만 나불거리는 일개 사복1일 뿐이니까 이런 속편한 소리 할 수 있는거지 실제 주변인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까. 암튼 화이팅이다
일단 내가 봐줌 1. 너는 종복에 들어감 2. 2명 빼고는 다 좋음 3. 근데 행사할라 하니까 졸라 부담감이 생김. 나는 종복은 아니지만 내가 맡은 교육이나 행사 잡는거 사실 처음이 많이 두렵고 힘들었음.. 물론 첫 행사때 내 사수가 별로다 평가하는거보고 살짝 상처도 받았음.. 근데 그 3개월이 6개월이 되고 1년이 되니까 이젠 대충 보면 이 일정 딱딱 맞추서 미리 계획하고 거기에 맞춰서 진행하다보면 물론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별거 아니라는 것을 느낄꺼야
첫 행사나 사업 진행관련부분은 2명 빼고 다 괜찮다고 하면 그 분들께 업무적인 협조나 아니면 조언등을 구하는게 좋을거야.. 나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직장동료들이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 아니라서 꺼려졌었거든
1년정도는 해보면 계속해도 괜찮겠는데? 싶으면 그대로 쭈욱 가면 된다.
두 달이면 뭐... 지금 반응이 정상이죠 3개월만 다녀봐요 루틴화되면 그런 힘든 거 내려갑니다 저도 첫 직장에서 3개월동안은 울면서 다녔네요
저도 님같은 상황 겪다가 4개월차때 퇴사했습니다 공황오는게 너무 힘들고 살자생각만 나서요
그리고 정신병오면 퇴사하십쇼 병원부터먼저가보고 좀 쉬고 그때 제대로 일하십시오 그거 참다가 진짜 죽습니다
그리고 사무쪽에 많이 스트레스 받는거 같은데 생재쪽에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 사회복지 안맞으면 어쩔수 없지만
나도 경력은 많지 않지만 결과 보고서, AI를 활용하든 상상을 하든 시뮬레이션을 계속 돌려보고 여러가지 상황을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을 때 불안감이 조금 내려갔어.
너는 생재가 더 맞겠다
정신병맞음 솔직히 말하면 2개월에 그런감정 누구나 다 겪음 당연히 업무적응힘들고 스트레스받고
다른일을해도 대동소이할거임 아니면 본인이 아르바이트해봤을거아님 그때 느끼는 감정들은 어땠었는지 비교해보셈 사실 본인이 제일 잘알텐데
안맞으면 다른 거 해야지. 답은 그거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