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공부도 안하고 그냥저냥 살다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부사관으로 입대해서 7년 군생활 하다가 나왔습니다.


장기복무도 선발되었는데 


급여는 딱히 불만 없었는데, 천룡인 병사들 수발들으랴 부모들 찡찡데는거 받아주랴 


진심으로 정신병원 문턱까지 갔다가, 그냥 절이 싫으니 중이 떠나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전역 후 인테리어 직종(노가다)에 직원으로 일하면서 급여도 만족스럽고 일 자체도 재미는 있는데


출근시간이 전날에 통보되고, 일주일 지방출장도 당장 전날에 통보되다보니 이런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대충 제 상황은

곧 쌍둥이 출산예정,  배우자의 소득이 제 소득의 약 2배이상, 배우자가 빠른복직 원함.


군생활하면서 전문대 졸업장은 받아뒀고,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사 학위취득하려고 강의 수강중인데 두 학기 남았네요,


뭐 자존심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배우자가 돈 더 잘버는거는 감사할뿐 창피하지도 않고


그저 그냥 가늘고 길게, 크게 스트레스 안받고 오래 할 일을 찾다가 결정한게 사회복지사 입니다.


주변 지인중에서도 사회복지사가 조금 있어서 여러 조언은 들어봤지만,


얼굴도 모르고 나이도 다 다른 모르는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그냥 소주 한잔 하고 글 끄적여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