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복지를 복수로 했는데, 4학년때 실습을 장애인 복지관으로 다녀온후
이 일이 아주 휴먼적이고, 이상적으로 보인거야
그래서 그 때부터 봉사활동도 하고 구직활동도 부지런히 해서 졸업하기전에 취직을 했지(사업랜딩하는기간이라 졸업식도 못감)
법인이 있는 곳이라서 보직도 이동되고 했었는데, 어디를 막론하고
9시 이상 야근은 기본, 업무외 기타잡일(법인, 협회나 시구청행사가 분기마다), 낮은 호봉(초반은 괜찮은데 5년만 근무하면 다른 직장이랑 차이가 너무나), 후원처(인)개발(한달에 얼마이상씩 정해진 곳도 있더라)까지는 그렇다 치고
정말 지치게 하는건, C\'t들 중에 서비스를 받을 때는 천사같던 사람들이 어떤이유로 중단되거나 자기가 원하는 만큼 지원되지 않을땐 안면몰수하고 부모욕부터 인생저주까지,나 때문에 먹고살고 있는거 아냐고 국가는 내세금으로 너 빌어먹고 산다고...심지어 핸드폰 번호라도 알고있으면 밤에까지 전화해서 괴롭히는 사람이 있기도하고
처음 잘하려는 마음이 싹 사라지고, \'C\'t들은 원래 그렇잖아, 그러니....\'이런말도 하게되고
금새 초심을 읽게되더라
정말 생업이 당장 급하거나, 사명감이 강한 사람아니면 돔곰히 생각해야할듯
횽 몰랐어? 난 1학년인데 다 알아버렸어 ㅋㅋㅋ 자원봉사나 실습을 대체 어디서 했길래 그런 걸 이제야 알게 된 거야 횽 ㅋㅋㅋ
그런 거 보면 이런 걸 알면서도 사회복지에 미친 씹덕이 되어서 이 일이 좋아 핰핰대려는 내가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네ㅋ
암튼 열심히 해. 솔까 난 횽 글 보고 놀랐네. 1학년인데도 직접 옆에서 자원봉사를 정직원 못지 않게 하며 미리 다 알아버린 내가 이상한 건가..ㅎㅎ 암튼 열심히 해~~ 난 나이도 좀 늦고 하도 곰곰히 많이 생각들 해봐서 이젠 미친듯이 공부하고 일할 시기^^
횽 적어도 생명에 위협있는 일은 없잖아 ㅎㅎ 나 일하는 사례관리 쪽은 경찰이 해도 위험한 일까지 다 도맡아서 해. 더 웃긴 건 자원봉사자 신분의 내가 그런 일을 다 따라다니면서 보고 듣고 했지. 원래 경찰이 당연히 해야 하는 범죄 사건인데도 아무도 경찰 신고 안 하고 다른 데 도움요청이 안 되어서 사례관리 쪽에서 그 험한 곳을 다니질 않나 ㅋ 암튼 열심히 해 횽!
난 과가 아니었으니까, 솔까 복수전공이니 크게 생각한 것도 없는데다, 우연히 간곳이 너무 이상적이었던거지...지금 생각하니 내가 이상적인 것만 본것 같다ㅋㅋㅋㅋㅋ진로 고민하고 정하는 시기에는 좋은 것만 보니까 그런거 생각해보라고ㅋㅋㅋㅋ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담당자의 입장은 좀 다를꺼라고 생각이드네, 아직 학생신분이라면 책임감 면에서 더욱 클꺼고- 인테이크해서 관리 시작하는 대상이 주민신고로 sos방송나고 관공서에서 받는 압박이나, 얼마후에 C\'t가출로 나머지 가족들 그나마 쌓은 라포는 온데간데 없고 내명줄은 물론이고 나 보란듯이 애 내던지다 싶이하는 남편보면서, 한동안 내 일과시간에 적어도 절반은 이들한테 매여있어야 하고, 앞으로 몇달 몇년이 더 이렇게 지속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업무를 하는 스트레스가 있기도 해, 내가 가볍게 시작해서 더 힘들게 겪을 수도 있지만, 내가 보다 위험하고 어려운일을 해봤으니 쉬운사례가 있겠지 생각자체가 워커초기에 정말 위험한거야~ 느낌이 다르거든, 내가 좋은 것만보고 이길에 왔던것 처럼,
하지만 분명한건 준비없이 뛰어 든 나보다 니가 좋은 사회복지사가 될 가능성이 아주 큰것, 나는 이쪽일 손 털었어, 내일이 아니었나봐ㅋㅋ 좋은 워커되라, 될것 같엉 암튼 열심히 !
Souless횽이 1학년이라고했는데 학생이라길래 난 거의 졸업학기인줄 알았네.ㅎ 근데 정말 겪어보지않고는 모르는 거 같아. 나도 아직은 공부하는 중이고 정말 이런저런 힘든 얘기를 들어도 그걸 진짜 경험할 때랑은 다르거든.꼭 이런 거 같아, 어릴 때 나는 티비보면서 번지점프하는 거 보고 저게 뭐가 겁나서 연예인들이 벌벌떠나 싶었는데 커서 고층올라가는 투명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식겁했다는.ㅎ
나도 지금은 봉사든 기관견학이든 현장에 있으면 너무 가슴이 뛰고 또 단지 사명감만으로 이 일을 하지않으려고 전문성을 키워가는 중이지만 솔직히 진짜 내가 워커로 일하면 소진되는 거 겪을 지도 모르지. 그냥 다른사람 얘기 듣거나 아직 현직에 있지 않은 사람입장에서 잠깐씩 겪는 거랑 매일 일하는 사람이랑은 정말 많이다를꺼야 ㅠㅠ 다들 첨엔 나같은 맘가짐으로 시작했을거같아 초심을 잃어버리지않고 잘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 ..
아하횽 정말 고생많이했어 ..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이 뭘까. 땀 안흘리고 펜대굴려서 공모사업 따내는게 전문성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전문성인거고, 클라이언트(아니, 솔직히 말하면 관장) 뒤치닥꺼리하는게 전문성이라면 전문성. 시키는거 군말없이 하는것도 능력이야.
맞아ㅋㅋㅋ 결국은 회사다 보니 선임들이랑 잘 지내야하는 부분도 있고, 보조금 받는데면 모셔야 될데 하나 더 생기는 거고ㅋㅋ근무하다 보면 시군구(난 주로 이거)클래임, 관장 딱까리 무시못하지ㅋㅋㅋㅋ
ct에게 있어서는 서비스 지원의 유무가 생존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으니 과격해질수 밖에요... 워커와 대상자의 관계는 사실 갑을관계가 될수 밖에 없으니.. 그런데 사회복지계도 이미 사명감만으로는 버티기 힘든곳 인듯해요. 하긴.. 어느 업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끝없는 자기개발만이 살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