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4년제 사회복지학과

 

성적 맞춰서 왔고

 

군 제대한

 

학부생인데

 

성적 맞춰서 오다보니 정말 적성이라는게 왜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꼈다.

 

차라리 여기 다니고 이 공부 할 바엔 집이 서울이니

 

서울 전문대 가서 하고싶은 공부하거나 기술이나 배울껄

 

생각도 정말 많이함.

 

원래부터 사회복지에 대한 생각 전혀 없었고 그냥 성적 맞춰서

 

누가 대학교 전공 맞춰서 취직하냥 ㅋ

 

이과 몇몇 특수 과 말고는 전공살리는 곳 별로 없다.

 

생각 가지고 왔는데 그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하더라

 

사회복지사가 (자칭)전문직 이라는 것도 모르고 왔고

 

사회복지/사회복지사에 대한 건

 

월급 짜지 않나? 사회복지 전망 ㄱㅊ 다는데 ㅋ.. 근데 그 소리 50년 전부터 나왔다는데

 

가면 뭘 배우는지도 사회복지사의 업무가 뭔지도 하나도 모르고 걍 착한사람? 정도로만 생각하고 왔는데

 

적성이 안맞으니 너무 못해먹겟더라

 

이미 5학기 한거 아까워서 학사 학위는 딸려고 졸업만 하려고 B~D 학점 받아가면서 졸업 여건 채우기에 급급한데

 

적성에 안 맞는 공부를 하다보니 오히려 더 사회복지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고

 

아는 만큼 잘 깐다고, 누구보다 사회복지 욕하는데 자신이 생긴거 같다.

 

주둥이에 모터달도 1시간도 넘게 떠들 수 있을 듯

 

뿌리없고 근본없이 만들어진 조잡한 키메라 처럼 좀 그럴 듯 하고 좋다 싶으면 다 가져와서

 

우리의 이론적 근거에요!! 하고

 

전문직이라고 발악하는데 솔직히 전문직 아닌 거 모두들 알고

 

하는 일도 결국 본질을 보면

 

돈 구걸하기, 노동력 구걸하기, 없는 돈으로 열심히 프로그램 하기 가 전부이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모든 사회과학들이 그런 경향이 있지만

 

무당 부적파는 소리 같고

 

사회복지계에서 카스트 보면

 

사회복지공무원 >= 거대재단, 기업 > 사회복지관 > 시설

 

일 존나 많고 월급 짜기로 유명한 사회복지 공무원이 카스트의 절정이고

 

전공 살려서 취업하려고 하면

 

제일 어정쩡

 

배운게 남은 것 도둑질해서 적당히 겉모습 잡는게 전부여서

 

상담은 심리학과나 상담관련 과 나온 애들이 더 잘하고

 

다른 모든 것도 다 그렇고..

 

어정쩡

 

그렇다고 일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솔직히 아니고

 

CT들 해주면 고마운줄 모르고 더 내놔라 더 내놔라

 

그런 곳 많이 없어졌지만 서울의 사회복지관 정도 되는 곳도

 

사회복지사로 들어간다면 사례관리, 프로그램 개발 같은

 

사회복지사로서의 업무를 하는 게 아니라

 

육체노동, 감정노동이 주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특히 남자사회복지사들은 시다바리 더 심한 것 같더라)..

 

페이도 적고

 

그리고 현재 졸업해서 사회복지관 같은 곳에 취업하려고 하면

 

예전에 진짜 동네 할아버지 복덕방 자격증 따는 것보다 쉽게 사회복지사 자격증 따서

 

연수만 오래되고 무식한 사람이 기관의 요직에 다 앉아있고

 

시발 쓰다보니 셀털존나하고 맨날 하는 것처럼 사회복지사 욕만 존나 했는데

 

갤 둘러보니 이런생각 하는 사람이 나 뿐만 아니라는 거에 위안을 얻고

 

탈복지를 위해서 영어공부 or 기술공부

 

존나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벽감수성 터져서 쓴 글 맞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