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복인데 꽃동네대학 나온 우리 과장
애 둘에 외벌이하는데
맨날 목늘어난 맨투맨에 10년된 패딩 입고다닌다

ㅂㅅ이 조리사 아줌마한테 남는반찬좀 싸달라고 하는거 보고
탈사복 결심했다

처음 입사할때 사명감가지고 열심히 일하던사람도
박봉에 가난에 찌들려 살다보면 성격 지랄맞아지더라

이렇게 살다간 돈한푼 못모으고 늙어서
내가 그렇게 욕하던 기생수들 처럼 될까봐 겁난다

나는 오늘부로 퇴사하고 건보 요양직 준비를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