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때그때 시간나서 먼 옛날 호랑이 대마 빨던 시절의 이야기를 조금씩 쓴다.


한참 사회복지에 뛰어들고 이것저것 소동을 다 겪고난후에


검은 머리가 흰 머리로 하얗게 쓸적에 있었던 일이다. 다 구라니까 적당히 흘려들으란 소리다


이번에 아는 원장님이 시설을 인수하신단다 그런데 자기는 요양일을 아무것도 모르니


나보고 와서 일좀 봐달라한다.


일종의 요양원 업무 세팅 컨설팅이다. 조건은 급여 250만원에 뒤로 따로 챙겨주는거 350 해서


한달에 600맞춰주고 나머지는 내 능력껏 띵겨먹는건 눈감아주기로 함


그렇게 ㅇㅋ 주판 튕기고 어차피 나 있는 동안에는 띵가띵가 할 생각이였다.


몇 개월 놀생각이였다. 100인 시설에 관리가 안되서 사무국장 돈 들여가면서 쓰고 ~ 아 개꿀 ~~~~


아 ~ 개꿀이였따


아 ~ 따로 내 사무실 맞춰놓고 롤이나 조질까 애니나 볼까 드라마나 볼까 영화나 볼까


아 뭐하지 ~ 아 벌써 기분딱좋노 ㅋㅋㅋ 뒤졌다 ~ 편의점 과자 존나털어서  과자창고 만들고


싱글벙글 엉덩이 도리도리도리토스 씰룩씰룩북룩북 기분 존나조아 ~ 너무 달아 ~


그렇게 오두방정 다 떨고 입사한 요양원에서 나는 굴러온돌이였고


박힌 돌에 굴러온 돌이 날아가 딱 소리가 나게 되었다..... 쾅이였나 ?


에미... 시.발 ....내 운수가 그렇지 뭐......


들어가보니 이 시발... 조직도 이런 개조직이 없었따.....


원장은 출근을 안하고 요양팀 영양팀 업무 혼선에 업무분장도 안되있고 


시발 대체 누가 요양보호사고 누가 조리원이고 누가 위생원인지 모르겠다 시발 식당에서 요양 조리 위생 3명이 다 튀어 나왔다.


간호팀 요양팀은 허구한날 싸우고 있고 어르신들은 케어가 안되니 침실에서 생활실에서 복도에서 로비에서


아주.....G...랄......foot...히카리.... 하고 있는 아주 씨발스러움이.....어윽 시발...


일단 직원들이 문제가 너무 많았다... 시발 케어를 하는거지 마는건지 아주 간식 싸와서 복도에서 떠들고만 있고 일은 안하고


이 시설의 가장 큰 문제는 사령탑의 부재 바로 원장이 없다는 거였다. 아오 시발 개병신년 출근을 안하니까 


원장은 있지만 실근무를 안하고 얼굴 쭉 비치고는 수급자 모시로갈게용 ~ 하고 사라지는... 


그러다보니 이런 시설들은 보통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요양팀장 이 3라인중에서 1곳이 실세이기 마련이다.


그런 장소에 내가 업무세팅 하로 왔다고하고 기존 회계업무 하던 사람이 내가 회계업무를 틀어잡고 하려고 하니 아무래도 문제가 많이 생겼다.


어휴 시발


원래 어느 조직을 가든간에 노무와 회계부터 잡아야지 조직의 틀이 바로 서기 시작하는데


첫날 회계장부를 열어봤는데 시발 어지러웠다


그냥 막 손발이 오들오들 사들사들 삼들삼들 존나 엉망 진창이였다.


보조금 사용한건 정산보고도 안되있는것같고 매월 사용되는 관리비들의 목록을 뽑아보니 이상하게 비싼 항목들도 보이고


아니 이 시설장은 지 요양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마는지도 모르고 월급만 받고 천방지축 돌아다니는 개망나니가 따로 없었다.


에미 그래도 어쩌냐 내 월급주는 양반이 저양반인데....


일단 더러워도 기존 업무자들에게서 업무정보를 하나씩 이어받고 넘겨받고 빠진 항목에 대해서 채워넣기 시작했다.


에미....진짜 개 ㅈ같네....십년들......


이 시설의 총체적인문제


1. 상근 안하는 원장십년

2. 자기가 일 제일 잘한다고 ㅈㄴ 부지런히 돌아다니지만 막상 ㅈ도없는 간호팀장십년

3. 자긴 청구 업무랑 회계업무만 하겠다는 사회복지사 십년

4. 목소리만 존나 크고 수급자 케어는 진짜 개 ㅈ같이 못하는 십년

5. 주방은 자기 담당이라고 건들지말라고 소리지르는 장판파 영양사 십년

6. 요양원이 시끄럽고 문제가 많다보니 보호자들도 불만이 많은 상황

7. 어르신들 케어 상태 및 전체적으로 낮은 생활 수준

8. 그간 원장없이 해온 줏대 없는 행정업무라인....


어윾 ㄹㅇ 진짜 잠깐 생각난 걸로 썻는데도 시발 몇 년이 지낫는데 바로바로 PTSD 바로 떠올리노.... 개역겹노....


딱 3개월 참고 일하면서 부족한 서류들, 부족한 자료들 다 채워넣고


하나씩 갈아 엎었다. 다들 존나 순진했다.


저어기 충청도 라인이여서 그런가 사람들이 존나 순박했다.... 사람은 좋은데.... 머리가 영악하지 못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사람들.....


난 이미 사무국장으로 일을 시작할때부터 내 사업자로 워크넷 등록부터 신문사 공고까지


분야별 이력서를 최대한 조오오오온나 이빠이 챙겨서 가지고 내려왔었다.


수틀리는 인간 있으면 바로 꺼지라고 하고 업무 대체 시켜버릴려고...


아니나 다를까 입사 첫날부터 복지사 시발련이 자기업무를 가져간다고 지랄하더니 나 못다닌다고 했다.


그럼 오늘부로 사직서 쓰세요 선생님 하고 사회복지사가 떠낫다.


사요나라노 츠바사 ~


그리고는 모든 공인인증서부터 업무관련 아이디 찾는 작업으로 하루를 소비했다.


당연 바로 다음 날 신규 복지사가 입사했고 내 충실한 아군이 되어주셨다 ^ㅁ^


첫날의 소란이 지나가고 한달간 눈치를 보는 소요사태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요양팀도 3팀으로 라인이 갈라져서 사무국장 타도파, 중립파, 사무국장파 이렇게 삼국시대가 열렸다.


다행히 중립파와 사무국장파가 인원이 많아져서 어르신 급여제공 업무 및 생활수준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안하다 일을 하려니 힘들어진 타도 사무국장파는 한두명씩 몸이 아프다고 권고사직 해달라고 하기 시작했고


나는 ㅈ까 ㅗ 를 시전, 계약기간 만료자는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계약종료로 내보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기간 다채우라고 했더니 어느날 갑자기 다들 날잡고 나가버리더라 출근시간에


개 ㅈ같은 씨발련들.... 어르신들 케어를 인질로 지랄을 하고 내가 고개를 숙이기를 바랬겠지만


좃 ㅗ 까 ㅗ 나 김깐돌이야 !!!! 

喝!!!!!!!!!!!!!!!!!!!


바로 다음날 주간 요양보호사를 뽑고 오늘 비번인 요양팀에 업무연락을 돌려서 하루만 추가 근무 좀 해주시고 근무날 하루 쉬시라고


도와달라고  sos를 요청했다. 다행히 친 사무국장파에서는 흔쾌히 나의 제안을 수락했고 그 날 일하신 선생님은 수당도


빵빵하게 챙겨드리고 간식도 빵빵하게 챙겨드렸다.


그렇게 요양팀도 정리가 되었다.


사무실도 조용해지고 요양팀도 조용해졌다.


아직 사무실에는 눈알을 까는 의료팀과 영양팀이 있지만


일단 행정팀 갈리고 요양팀 갈리고 월급은 내 손에서 나가니까 슬슬 조용 조용 요양원이 요양원 다워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요양원 단도리가 잘들어가는 4개월차 간호팀에서 사고가 났다.


간호팀 단체로 사직을 위세한 파업시위 였다.


에미.... 박힌돌들 이제 좀 꺼져야지...


그래서 걍 때려치라고 하고 옆 시설에서 밀린 라인을 데려와서


3일 정도 겹치게 인수인계 하고 다 내보냈다.


다행히 새로데려온 간호라인은 몇년간 같이 끈끈하게 근무한 사이라고해서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한 두주 정도 고생하면서 시설 자리잡고 약정리하고 서류 정리하고


다음달에는 바로 평안해졌다. 이건 솔직히 새로 오신 간호팀들이 너무 감사드릴 일이다.


이로써 사무실, 요양, 간호 전부다 얌전해졌다.


직군이 1명 있는 직군들은 알아서 이 분위기에 편승해서 어느새인가 짝짝궁이 맞아서 돌아가기 시작했다.


우리의 구호는 하나였다.


어르신을 위해서라면 !


일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고 열심히 일하시는 선생님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우리 직장동료들이 서로 챙겨주는것이다


항상 모든 선생님들에게 90도인사를 하고 선생님 오늘하루도 어르신들을 위해 고생하셨습니다.


편히 쉬세요 오늘저녁도 


그렇게 김깐돌 사무국장은 4개월 정도의 시간에 시설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에미 시발 쉴려고 내려온거였는데 진짜 개좃빠지게 일했다...니미...이젠 내 사무실에서 처박혀서 존나 딸딸이치면서 겜하고 애니보고


절대 일안해야지 시발 ~ 하지만 내 의지와는 다르게 아직도 문제는 산적해 있었다.


1. 상근안하는 시설장

2. 그동안 수급자 케어가 제대로 되지않아 불만이 많았던 보호자들


1번은 내가 어떻게 할수 있는게 아니고 나중에 내부고발자가 해결하겠지 ㅋㅎ


2번은 내가 컨트롤 할수 있는 항목이다.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프로그램의 질을 올리고


항상 면회시 수급자 어르신들 용모 단정


상시 수급자 케어시 손을 꺠끗히 씻고 가림막으로 케어를 하고


급여제공시 어르신에게 무엇을 할꺼다라고 설명을 드리고 놀라지않게 케어를 시작하고


상시 어르신에게 존댓말을 사용하기


이것만으로 요양팀은 난리가 난다. 예전 복지사는 안그랬는데 ~


새로운 사무국장은 우리를 너무 힘들고 못살게 한다고 ~


선생님들 우리가 어르신을 위해 일하는 직업입니다. 정상적으로 급여제공을 못한다고 하시면 어디가서든 똑같이 일 못하십니다.


그렇게 선생님들의 마음에 올바른 급여제공 방법을 말씀드리고 요양팀장님이 그런 분들을 솎아내기 하시고


시간이 흐를수록 급여제공의 질은 올라가기 시작했다.


유의미하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의 노력이 들어갈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태가 나는 법이다.


이때부터 슬슬 보호자분들이 김깐돌 사무국장님 고생하신다고 과일이나 한약이나 맛있는거나


많이 가져다 주시기 시작하시면서 슬슬 똥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큰일이다... 


와이셔츠 단추가 터져나가기 시작했다


흠 너무 길어서 노잼이라 한번 끊고감


1. 선한 보호자편


2. 띵까먹기편


3. 룰루랄라 니나노편


4. 컨설팅했던곳에서 일어난 환수편


5. 전노조 미팅


6. 노인학대 직원 해결편


기타 등등 아직도 쓰고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일은 많고 놀고는 싶고 주절주절 떠들자니 필력이 딸리노 시발...ㅠㅠ


책좀 많이 읽을걸 에미....


구라같은건 알아서 걸러들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