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드라마가 그냥 수염 덥수룩한 포주 새끼들이 아가씨 팔아넘기다가 일꼬이는 범죄드라마면 주인공에 이마이 감정 이입이 됐겠냐?
이 드라마의 키 포인트는 '학생'이 성범죄에 가담하면서 파멸하는 구조고 제목인 인간 '수업'자체도 주인공 학생들을 빚대는 말이잖아.
근데 주인공 4명중 2명은 도피, 한명은 퇴학, 한명은 생사불명인 상태인데 여기서 더 한다고? 아서라. 더하면 분명히 주제도 퇴색될테고 그냥 인간수업은 여기까지가 딱 좋아.
애초에 이런 이야기가 해피엔딩일리 없으니까 주인공들이 완벽하게 단죄를 받지 않아서 자꾸 더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해 하는데 마지막은 그냥 현실 반영이다. 범죄자 새끼들 태반이 하던 사업 나가리 되면->감빵 직행 이런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그런거고 현실에선 유야무야하면서 처벌 안받고 도피하는게 가장 정석이 잖아. 열린결말이니 뭐니 하는데 나는 딱 이 엔딩이 이 주제를 가장 잘 마무리 지은 엔딩인것 같다.
그럼 주인공 바꿔서 비슷한 이야기로 한번더? 아니, 또 학생 포주가 성범죄로 엮이는건 식상하니까 이번엔 뭐, 마약? 도박?
아니야 그러면 백프로 배틀로얄2 꼴 나. 그냥 1절만 하는게 베스트야.
무튼 정말 잘만든 19금 드라마였고 이번 작품을 바탕으로 좀 더 한국 드라마의 스펙트럼이 넓어졌으면 좋겠다.
아스달같은 개좆같은 거 찍지 말고
추억의 아스달...
배틀로얄2같은 망상은 왜하냐ㅋㅋㅋㅋㅋㅋ 니가 작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