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볼 수록

재미도 있고 아쉬움도 남는 그런 드라마다.
여기까지만 봐야지.

중반까진 나름 소재로 재미있게 봤는데

조폭 등장 이후로 약간 최종빌런!! 긴장감!!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 도망은 쳤다!

또다시 나오는 조폭!!!

이런 느낌이라 초중반 쌓아놓은 게 흐려진 느낌이었음

조폭 나오고서 부터는..

학교에서 틀어주는 캠페인 영상에 매운 양념 더한 느낌...?

연기가 그랬다는 게 아니고

청소년 성범죄 성매매 가 나쁘다! 큰일난다!

얘네도 이런 일 겪잖아! 하는 느낌이었음. 학교 전담경찰관

씬들도 그렇고..



조폭 나오기 전까지는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 묘사가 좋았어서

특히 2화 규리 오프닝 씬 부모님 살해를 상상하는 장면

서민희가 조건 뛰면서 번 돈을 남친에게 꼴아박으며

사랑을 확인받는 거라던가



오지가 포주인걸 모르는 서민희

서민희 입막아야하는 오지

두 구도에서 내부적으로 터질줄 알았다.

오지랑 규리가 서로 터지기에는 둘이 한 배타서

결국엔 서민희가 터뜨리지 않을까 했다.



아직 알거 다 안다고 해도 어려서

판단이나 심리, 정신적으로도 미숙한 상태

이런 청소년 특징을 살려서 극전개 할 줄 알았는데

조폭 두둥등장 하고 극 전개가 그쪽으로만 흘러서

아쉬웠음. 재미있고 좋은 극본이었지만

기대와 달라서 살짝 아쉬울 뿐 극 자체는 재미있게 봤다.





넷플릭스에서 본 것중에

빌어먹을 세상따위 라고

청소년 범죄물이 또 있는데

인간수업 오지규리 보면서 저 드라마 남주랑 여주 듀오

많이 생각나더라





개인적으로 인간수업에서 좋았던 장면들은

박혁권 배우님 나온 장면들이 꽤나 좋았던 것 같아


사실 장면이 좋았다기보다는 대사가 극 자체를 관통하거나

문득 의미를 내포한 대사도 꽤 있어서 좋았음



한국 드라마의 희망이다 미래다 말들 많은데

사실 이런 시도 자체를 많이 안한다고 봄

돈이 되고 시청자 끌어다 놓기 좋은 드라마

돈이 되는 드라마만 찍다보니

결국 평소에는 못봤던 소재

평소에는 안했던 연출 촬영기법 들을 보고

새롭다. 놀랍다. 한드가 이정도까지 왔나?

못하는 게 아니고 안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씁쓸함.



영화 공부하면서 느낀거지만

우리나라 잘찍고 잘 만드는 인재는 널렸는데

그 인재들 데려다가

스타작가 스타배우 스타감독 사이에서

로코+@(로코와 분위기 다른 소재 섞기)

흥행 보증 소재 + 러브라인 살짝

이런거 찍어서 그런가 많이 묻히는 느낌이야



잡설이 길었다.

인간수업 더 유명해져서 넷플릭스 대표 컨텐츠로

자리매김 하길 바라고

반의반에서 봤던 박주현 배우님이 어울리는 캐릭터 만나서

좋은 연기 보여줘서 좋았다.

김동희 배우분도 평소 다른 작품에서 볼 때와는

다른 캐릭터여서 그런지 연기가 정말 좋았다.



혹시 볼만한가 해서 갤 들어왔다면 추천함.

용두사미다, 개연성 없다 잡소리 많은데

그래도 한번쯤은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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