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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 다 보고 내가 내린 주제에 대한 결론은)
8.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어른들
<인간수업>의 어른들은 주인공들의 파멸을 막는 데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한다. 퇴역 군인이었다가 노숙자가 되고, 지수의 눈에 띄어 일종의 행동대장 역을 수행하는 왕철과 계왕고등학교 선생님 진우(박혁권), 그리고 학교 전담 경찰 해경(김여진) 모두 그렇다. 김진민 감독은 “왕철이 민희(정다빈)의 일을 방관하다가 어느 순간 그만하라고 하는 태도가 위선적으로 보일 수 있지 않을까. 나중에 어른인 척하는 모습이 상징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이 사회에서 어떤 어른들이 가진 태도이기도 하다. 마지막에 그를 죽인 것은 징벌의 의미였다”며 리얼리즘보다는 상징에 무게를 둔 캐릭터를 설명했다. 교육과 공권력을 대표하는 진우와 해경 역시 선의를 가진 어른들이 청소년의 비극을 막는다는 교훈적인 전개를 끌어내지 못한다. 김진민 감독은 “왕철이 죽음으로써 징벌을 받는 것은 판타지이고, 현실은 진우나 해경 같은 인물들이 대변한다. 진한새 작가가 어른 캐릭터가 가져가야 할 선을 끝까지 고민한 듯하다”고 말했다.
4. 범죄에 핑계를 대서는 안된다
부모 없이 가난하게 사는 지수는 평범하게 살기 위해 성매매 알선 일을 시작한다. 가해자에 대한 서사 부여는 청소년 범죄의 원인을 특정할 위험이 있는데, 부유한 집에서 자라는 규리(박주현)가 등장하면서 이 가설은 기각된다. 후반의 전개를 보고 있다 보면 그의 불우한 형편이 범죄자를 만든 것이 아니라 (지수의 본성을 교묘하게 가려주던) 주눅 들고 지질한 모습을 탄생시킨 게 아닐까라는 새로운 가설에 도달하게 된다. 김진민 감독은 “범죄에 핑계를 대면 안된다. 이 세상에는 제정신을 갖고 멀쩡히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주인공들이 사회를 냉소적으로 보고 비웃는 식으로 그려내면 이들에게 어떤 정당성을 부여하게 되는데 그런 냉소적인 정서를 잡아내는 건 이제 그만 연출하고 싶었다”며 대본이 범죄와 부모의 문제를 분리시키는 점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이들의 죄를 사회문제로 치환할 수 있는 시대도 한참 지나지 않았나.
이들이 파멸하는 게 사회문제라기보다 본인의 선택과 책임에 따른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18살이면 자신이 선택한 인생에 있어 책임을 져야 한다.”
댓글에 오히려 반대로 봤다고 어른들이 손 잡아줘야된다는
메시지로 봤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난 이 드라마가 그런 클리셰적인 교훈을 주려는 마음은 드라마 처음부터 끝까지 온 몸으로 거부하고 있다고 느껴서 아니라고 봤거든 오지랑 배귤 가정환경
정반대로 설정한것도 그렇고 ㅇㅇ
현실도 뭐 그렇지만 주인공들이 타이밍 맞춰 어른들한테 도움
요청했어도 해결은 청소년이 원하는 방향으로 안됐을거라고봄
근데 이거 인터뷰 보고나니 더 강하게 드는 생각은 시즌 2 가능한건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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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링크 달았는데 안 보이나? 뭐가됐든 너 도와줄 사람 없으니 정신 똑바로차리고 너가 너 인생 살아야된다 뭐 이런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