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상징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상징이 여럿 있는데
그중 지수는 소라게와 동일시 됨.
소라게 특성상 자라면서 더 큰 껍데기를 필요로 함.
내 해석이 틀릴 수도 있지만, 지수가 처한 환경 자체가 지수에겐 큰 압박이고 버텨야 하는 환경임
이걸 소라게 껍데기라고 하고. 더 큰 껍데기를 찾는 소라게의 특성이 " 더 나은 삶, 평범한 삶 " 을 추구하는 지수의 욕구로 반영되었다고 봄.
또 작품에서 등장하는 대표적 상징물이 장수풍뎅이임.
장수풍뎅이는 배규리로 보여지는데 이 장면에서는 장수풍뎅이에서 배규리쪽으로 카메라의 시선이 이동하는 걸 볼 수 있음.
또한 장수풍뎅이의 특성은 참나무 숲을 서식지로 삼고, 참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을 먹으며 살아가는데
참나무 숲 = 배규리의 부모 / 진액 = 부모의 경제적 여유 로 보면 이도 특성이 반영된 거라 보여짐.
지수의 상징물이 소라게라고 했지?
작중에서 지수가 모은 돈을 죄다 아빠가 훔쳐감. 집에서 나오는 길에 떨어진 소라게를 발로 밟아 죽여버렸음.
이는 결국 아버지가 돈을 훔쳐 돈을 다 잃고 곤경에 빠질 지수를 암시한 거라고 보임.
그리고 중요한 장면이 위 장면임.
배규리는 지수에게 " 새로운 소라게 " 를 선물하고
지수와 같이 " 새로운 소라게 집 " 을 사러감.
사러 간 상황에서 준비한 돈을 지수에게 건내는 배규리.
이는 지수에게 " 새로운 집 " 을 제공해준 거나 다름없음. 아빠가 돈을 죄다 훔쳐간 상황에서 지수에겐 돈이 제일 필요하기 때문.
그래서 결국 지수는 배규리에게 의지하게 됨.
미안, 그냥 넣고싶어서 넣었다.
이 둘은 7:3 으로 수익 배분을 하기로 하고 동업자가 됨.
여차저차 이 둘은 다사다난한 사업을 이어감.
작중에선 규리가 지수집에 올 때마다 과자를 먹는데
지수는 이를 " 소라게 먹이 보관하는 곳 " 에 넣어둠.
소라게 먹이 = 지수 먹이.
먹는다는 의미를 떠나서 지수가 배규리에게 어떤 감정을 갖는지 보여주는 역할이 과자봉지라고 생각함.
도망쳐야하는 상황에서도 책상 위에 널브러져 있는 과자 봉지를 하나하나 다 주워서 가방에 넣는 장면도 같은 맥락.
마지막 사진은 곽기가 지수집에 온 10화 극후반장면임.
곽기가 피묻은 민히의 폰을 보고 눈이 돌아서 흉기를 찾다가 저기 보이는 가위를 집는데, 이 때 소라게 통이 땅으로 떨어짐.
결국 지수 집에서 지수가 가위에 찔리는 거랑 같은 의미라고 보면 돼.
4. 꿈
바로 이어서 두번째 꿈이 펼쳐지는데
규리와 민희가 나오는데 이 때 지수의 대사가 중요함.
" 배규리는 나와 너무 똑같아서 별로다. "
" 서민희는 내가 걔 포주인데 어떻게 그러냐 "
두 입장을 내놓는데, 우선 서민희만 짚고 감.
작중 지수는 자신의 사업이 " 보호 업자 " 라고 생각하고 합리화함.
그러다 후반으로 가서 이 꿈 장면에서는 자신을 "포주"라고 칭하며 더이상 자신에 대해서 합리화 하질 않는다.
이어서 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