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간수업이 다루는 가장 큰 주제는 '성매매비판','범죄의길은 좆된다' 보다는 아이들을 나락까지 몰고가게한 어른들의 무관심함을 비판이라생각함
극중에서 담임선생님은 작품안 어른들중에 제일 학생들을 생각해주고 제일 아이들의 맘의문을 열려고 노력하는 몇 안되는 참어른이다.
나름대로 급식체도 쓰고,방과후 남아서 학생 두명밖에 없는 동아리도 챙겨주며 오지,배규리에겐 어쩌면 부모님보다 제일 가까운 어른이지만 정작 학생들의 어두운면은 찾지를 못했음.
물론 오지가 꽁꽁 숨기면거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고,누구보다 아이들을 믿었기도 한 인물임.
내가 느낀건 어른들이 아이들이 도와줄 수 있는 한계와 아이들이 먼저 도움요청을 하지 않는이상 아이들이 짊어지고 있는 문제에 도움을 주지못함을 동시에 보여줬던거 같음.
사실 몰랐다는건 어쩔수 없다.지금 당장 실제 학교폭력을 당했던 아이들도 부모님께 얘기를 못하고 끙끙 앓는애들도 있으니까.
그래서 나는 담임선생님같은 인물은 현세대 학부모님들을 상징한다는 느낌을 받았음.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지만,정작아이들이 받는 상처를 모르고 있는것.
충분히 예방할수 있고 충분히 대처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이지만 어른들의 무지함,또는 무관심함으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들이 막장으로 갈때까지 모르고 있다는걸 보여주는듯 했다.
그와 동시에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도 있다.마지막화에 보면 오지와 상담실에서 대화가 잘 보여줌.
오지가 버티다가 터질거 같은데 그래도 버텨본적 있냐고 물어봤을때 담임은 자기도 터져봤었다고 대답했고,자기는 운이 좋게 수습해줄 사람이 있었다고 했고,그리고 그런 사람이 옆에 있는줄도 몰랐다고 함.그리고나서 내가 생각한 드라마에서 최종적으로 전하고싶은 대사가 나온다.
"내가 수습해주랴?"
이처럼 어른들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그럴 능력이 충분하다고 보여준다.드라마 끝나고 어려움을 겪고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요청을 받을 연락처 남기는것도 하나의 드라마내용이라 생각함
내가 글을 너무 두서없이 쓰긴 했지만 담임이란 인물을 중점으로 보니 이런 시각이 생기더라고
내가 담임이라면 오지와 배규리가 돌이킬수 없는 길에서 구원 할수일을까,담임이 좀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졌더라면 이런일은 안일어날수도 있지 않을까,적어도 깡패랑 엮일일을 막아 낼 수 있지 않았을까 등등...
만약에 다시 정주행하는 애들있으면 담임을 중점으로 드라마를 봐바라 은근 아이들을 구제할 수 있었던 타이밍들이 좀 있었다.
- dc official App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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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히려 학생들을 지켜줄려는 의도로 봤음.내가 수습해주랴 라는 대사는 담임이 너희들의 잘못을 어른으로써 책임을 져준다는 뜻으로 나는 해석을 했음.물론 학생들의 친부모님은 아니지만 부모의 정신적인 어른역할을 담임이 해줬다고 생각하거든.아이들의 잘못은 어른들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도 드라마의 주제라 생각한것도 이거라 생각함 - dc App
맞아 어른들이 무관심한게 아님 아이들이 손을 내밀어야함
아이들의 용기도 필요한 부분이지만,아이들이 상처받을 일을 예방하고 대처할수 있는건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라 생각한다. - dc App
그건 부모가 해야할 일이지 담임이나 경찰같은 제삼자는 도와주고싶어도 먼저 손내밀지 않는 이상 도와줄수가 없음
담임선생님이 무지한건 맞는데 무관심하다는건 뭔소리임 누구보다 제일 노력하는데 그 조차 무관심이라면 그 관심은 어느정도의 선이냐
극중에 보면 아이들과 분위기 좋을때는 적극적으로 친근감을 보여주지만 배규리가 화제경보 울리고나서 눈물을 흘릴때,오지가 깡패에 잡혀서 죽을뻔 하다 살아돌아와서 전화할때를 보면 정작 아이들이 어려움을 격을때는 좀 망설임을 느끼는거 같았음.한발 더 다가가고 관심을 가질수 있던 포인트에서 더 이상 다가가지 않는 느낌을 받았어서 - dc App
담임은 극중에서 유일하게 인성적으로 완성된 사람이었음. 담임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을때 망설여서 다가가지 않은게 아니라 아이들이 마음을 열때까지 기다린거라고 보는게 더 적절한거 같음. 왜냐하면 담임은 학주 선생이 담배꽁초라는 충분한 명분을 가지고 책가방 검사를 하려고 할때도 본인의 신념을 바탕으로 검사를 못하게 저지함. 그만큼 인권과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임. 담임은 본인이 아이들에게 다가갈수 있는 최대한의 선까지 갔고, 그 선을 넘을 수 있는 최종 권한은 아이들에게 맡긴거임. 그래서 담임은 지수에게 '내가 수습해줄게'가 아닌 '내가 수습해주랴?'라고 물어보며 마지막까지 지수의 의사를 존중하며 결정권을 쥐어준거임. 절대로 담임은 학생들에게 무관심했던 사람이 아니라 존중했던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