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슷한 내용의 글 도배하는것같아서 미안함을 먼저밝힘.

옛날에 허문영이라는 영화평론가가 한말이있음.
영화 <괴물>이 아무리 정치적이고 뭐 사회비판 어쩌고 해도 결국 우리가 괴물을 보러가는 이유는 영화속 '괴물'에 매혹당했기때문이고
<추격자>를 보러가는이유도 결국 하정우라는 연쇄살인마에게 매혹당햇기때문이라고.

<인간수업>도 마찬가지임. 이게 아무리 교훈적이라고해도 예고편에서 부터 뭘 강조하냐? 우리는 결국 '잘못된 답에 모든걸 걸었다.'를 보길 원하는거지 지금 범죄윤리강의 들으러 재생버튼을 누른게아니란말이야.

물론 범죄미화의 방향으로가는건 안되겟지 당연히. 근데 그건 최후반부에 오지수가 당하는 칼빵이나 최민수의 죽음 등 만으로도 충분히 경각심이 전달되는 부분임.

그럼 결국 이 작품의 매력포인트는 이들이 범죄를 어떻게 얼마나 대담하게 저지르고 어떻게 일이 꼬이고 파멸까지 가게되는지 이런 것들이 뚜렷해야하는데 작가랑 감독이 도덕선을 너무 심하게 그어놔서 그냥 배규리랑 오지수 제대로합치고부터는 뭐 하나 제대로 한거없이 파멸 파멸 파멸밖에없음

그래서 1~3화까지가 개띵작 소리듣고 그이후 미적지근하다는 얘기가나오는 이유가 그거라고생각함.

나 이 드라마 재밌게봤고 당연히 장점이 훨씬많다고생각하는데 그 와중에 아쉽게느껴지는점 주절거리다보니 할말이많아져서 마지막으로씀.


내 의견에 동의안한사람들도 존중함. 걍 난 내 의견말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