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새 작가는 당초 이 이야기를, 적확하게 '극혐'이라고 정했다. 청소년 성매매 알선이란 범죄를, 미화하지도, 소재로 낭비하지도 않도록, '극혐'으로 지었다.

하지만 '극혐'이란 제목은 드라마 주제에 적확하기는 하지만 자칫 선택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다는 고민 끝에 수차례 논의한 끝에 '인간수업'으로 바꿨다. '인간수업'은 김진민 감독이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간수업'은 영어 제목이 먼저 '엑스트라 커리큘럼'으로 정해져 있었다. 방과 후 수업.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학교 밖에서 배우는 수업이란 뜻이다. 김진민 감독은 제목에 꼭 수업을 넣고 싶었고, 가장 중립적인 명사로 인간이 와닿아 최종적으로 '인간수업'이란 제목을 정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