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공부하는 사람이고 참고로 글 어려울수 있음 막상 읽으면 쉬움
내가 생각한점 말해줄게
아 맞다 요약있다 밑에 (요약이 내가 원하는 바를 다 못드러냄 근데 들어왔으면 다 읽어 슈바.)
0. 기본전제
<인간수업>보고 나서 존나 답답하다고 느낀 사람들 많을거임 막 후유증생기고 박주현한테빠지는거말고
스토리적으로 마지막화 보고 나서도 다 본거 같지 않은 느낌 들거임
먼저 이유부터 말하면 이 드라마가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그런거임
이 작품은 기본적이 플롯의 방향이 다른 많은 작품들의 방향과 본질적으로 다름 진짜 그 궤를 달리함
마블영화랑 비교하면 쉬움 마블영화는 전형적으로 권선징악이 작품의 틀임 우리가 고전소설 읽으면서 지루하다고 극혐하던 그 권선징악임
영웅이 고난을 겪다가 마침내 권선징악을 실현한다 이게 모든 마블영화의 틀임 이게 뭐냐면 사람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하는 통속적인 속성을 따랐다고 볼 수 있음
A. <인간수업>이야기의 비통속성
<인간수업>의 이야기는 통속적이지 않음(소재말고) 사람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님
지수 백귤 사랑이 이뤄짐?->아님 그 흔한 뽀뽀한번 안나옴 ㅆㅂ
주인공들이 개과천선함?->아님
범죄가 성공적으로 진행됨?->아님
악인들의 완벽한 패배?-> 아님
마지막에 주인공들이 행복해짐?->아님, 적어도 열린결말임
주인공들은 파멸만이 존재하는 방향으로 자발적으로 걸어감 (비극이랑은 다름)
드라마 주제가 틀린 탑에 목숨을 걸었다도 그 이유임
B. 통속의 인기요인, 정치성
대중들은 기본적으로 아픈현실의 이야기를 보기 싫어함 왜냐면 내가 겪고 보고 있는 현실이니까 늘 보는거니까 재미가 없는거임
그래서 기본적으로 작가는 통속을 지향함 재미가 있어야 사람들이 보니까
그래서 마블영화에 열광하는거임 그냥 재미가 있으니까, 선이 악을 이기는 이야기니까
정치성.
그런데 영웅에 열광하는 사회는 역설적으로 기본적 질서가 지켜지지 않는 혼란한 사회임 적어도 그렇게 느낌
조선시대에도 마블붐처럼 영웅소설이 유행하던 때가 딱 이랬음 임진왜란, 삼정의 문란 이런때
2020년 마블붐인 지금도 그럼 적어도 사회는 정의롭지 않다고 느낌
그래서 영웅의 이야기를 보면서 내가 알고있는 질서가 실현되는 걸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보면서 통쾌함을 느끼는 거임
근데 현실적이지 않음 '아 그렇지 내가 원하는 세상이 이건데 그대로 됐네 그래 사회는 괜찮은거지?' 하고 맘
근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려고 작품을 만듬 그럼 노잼이라 사람들이 안봄
그래서 교훈을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려고 하면 통속+교훈의 틀을 따름
C. 아 그래서 모르겠고 <인간수업>이 어떠냐고?
-> <인간수업>은 현실적으로 피해받는 우리같은(상황, 능력이나 성격X) 사람들이 더욱더 파멸하는 아주 불편한 이야기임
그래서 막 더 지수규리둘사이가 더 애절하게 느껴지고, 착하게 안바뀌는 주인공들 보고 빡치는거고 왜냐 우리가 원하는대로 안흘러가서그럼
시청자는 원하는 이야기를 안해서 답답하고 찝찝하고 더 여운이 남고 그래서 시즌2를 기대하는거임
드라마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면(권성징악, 개과천선 등등) 재미있기가 힘들고 교훈주기도 힘듬 그런데 <인간수업>은 모두 쟁취하고 있음 적어도 나는 그렇다 느낌
객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입해서 한번에 정주행 달렸다고 하고 넷플 한국 1위를 자주 찍음 =>인기
마지막화 보고 뭔가 ㅈ같은 감정을 느낌-> 적어도 지금 작품이 그려낸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음(-> 그럼 어떻게 해야 만족스러울수 있었을까? -> 주인공들의 병신같은 선택때문이구나-> 그걸 어떻게 해야 바꿀수있을까 등등 예를 들어 이런거) => 교훈
D. 아 닥치고 요약좀
<인간수업>은 전형적으로 우리가 원해왔던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가 원하는걸 주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의 드라마로써 재미를 선사하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똑바로 얘기함
그래서 존나 대단함.
나름의 생각을 정리함
반론 환영 근데 적어도 반론할거면 다 읽고 반론하자 양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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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작가 생각까지 나랑 비슷하게 생각하네요!
진짜 맞는거 같어
지수때문에 존나 답답했는데 규리랑 기태가 답답한거 뚫어준다 그리고 나는 결말 대만족함
규리는 어느정도는 인정하는데 기태는 혹시 뭘 해서 뚫어주는거죠?
답답하게 만든 지수 배에 칼빵놔줘서 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면 ㅆㅇㅈ
답답한거 폰 안돌려준거 이거 딱 하나빼고 없었음 시청자들이 원하는 뭐 통쾌한 복수 이딴 클리셰 드라마가 아니라 완전 만족함
지수 마지막에 민희 앞에서 무릎꿇고 지랄할때 존나빡쳤음
규리는 바줘 민희야..내가 삼촌이잖아 이 썅년아!!!!!!!!!! 이미 파국인데 발버둥치는 지수나 주변 자신 죄다 나락가고 울분터지는 민희나 진짜 띵장면이다
불쌍한 민희 뚝배기를 왜깨냐고 ㅜㅜ
다끝내려는 민희를 더 짓밟아버리는게 진짜 존나 잔혹하지....보다가 아이구야 소리나왔다..ㅜㅜ
오지 배뀰에 이입해서 그런지 뚝배기깨지고 눈 껌뻑거리는 민희 확인사살 안하는게 더 답답하드만 - dc App
국어공부한다면서 다 못 들어냄 이 지랄하노 - dc App
앗 그렇네요! ㅈㅅㅈㅅ 신경못썻네
감독 인터뷰만 봐도 혹시라도 말나올까 자기검열 오지게 했음. 이런 검열의 산물이 지금의 주제의식을 만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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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으로 드라마나 영화는 취향의 영역이고 2차적으로 같은 드라마를 봐도 다른 시각이 존재하니까 어떤 느낌이 들었지는 역이 자기 영역인듯 본거 못보고 못본거 봤다하는 구라쟁이들 빼고
이런글 개좋다 굿굿 - dc App
마지막에 악취 노래나오면서 서울 보여주는데 존나 허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