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억울하긴 하지만


지수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목표, 그걸 이룰 능력, 노력할 태도까지


모두 가진 작중 가장 좋은 기반을 가진 캐릭터였음


근데 그걸 자신의 의사와 아무 상관없이 개박살당함 부모때매


여기서 지수는 비싼 학원비 참고서 이런걸 '참고서' 걍 불우이웃으로의


삶을 살았어야 했음. 그게 운명이 던진 주사위의 값이었고


대학진학을 위해 필요한 많은 것들을 타의로 포기해야 했는데


걍 그걸 안한거임. 운명에 맞선거지. 수단이 잘못됐지만, 가장 주도적으로 인생을 산


인간으로서 평가받을수는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