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보려다가 오늘 좀만 보고 자야지 했는데
결국 다봤다
2기같은 건 안나오는게 좋을거 같음
1기에서 이어가기도 힘들거 같고 / 전혀다른 소재를 쓰더라도
초반부터 10화까지 이어져 온 불편한 감정들을 다시 느끼긴 힘들것 같음
1. 등장인물
다들 정말 좋은 연기를 해줘서 좋았다
1화부터 10화까지 내내 불편한 감정들이 생기게 해줌
사건을 키우지도 않고 해결하지도 못하는 어른들
중간에 멈출 수 있을 법도 한데 멈추지 않고 눈덩이를 굴리는 배귤과 오지
첨부터 끝까지 철없게 느껴진 민희?
무튼 배우들의 연기력이 매우 좋았던거 같음
2. 조폭
조폭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6화부터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
조폭의 임무는 크게 3가지였다고 생각해
첫번째는 계속 사건을 눈덩이처럼 키우는 철부지들로 인해
불편해지기만 하는 상황을 환기시키는 소재
대표적으로 일진 고딩녀들과 곽기태가 계속 언급하는
"요즘에 조폭이 어디있어?"라는 대사
이 대사를 통해 이 건 단순히 드라마라는 걸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알린게 아니었을까 싶음
뭐 그래서 갑자기 몰입이 깨진거 같기도 하지만
지들도 없는 존재라고 하다가 딱 등장하니까 이게 뭥... 하고 본듯 ㅋㅋㅋㅋㅋ
두번째는 시기를 놓치면 돌릴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함
오지가 솔플할때나 배귤이랑 동업할때나 5화까진 멈출 수 있는
순간이 있었지만 멈추지 않지 그 선택의 스노우볼이 조폭을 부른거라고 생각해
세번째는 어른들의 세계를 보여주는 장치였다고 생각함
배귤은 말할 것도 없고
오지만해도 고딩이 어플도 뚝딱 어떻게인지 성매매 여성들도 구해서 브로커를 하고 전직 군인이든 뭐든 경호원까지 섭외하는 등
머리까지 좋은 비범한 캐릭터일지언정
이들은 학생이고 어른들의 세계에선 무력함을 느끼는 청소년이라는 걸 보여주려는게 아니었는가 싶다.
드라마 정말 좋아하는데 사는게 바빠서 근 몇년 안보다
최근 본게 이거랑 이태원이였는데
인간수업은 정말 잘 만든 드라마였던거 같다.
다들 요거 보고 많은걸 느꼈으면 좋겠고 좋은 하루보냈으면 좋겠엉 :)
나도 후유증 심각해서 3회독하긴 햇는데 2기나오면 좋긴한데 어떻개 나올수 있을지 모르겟더라...
오지와 배귤이 좋게 만났다면? 이런 IF내용으로 1~2편이나 나와줬으면 좋겠음 여러 엔딩찍었다는데 해피엔딩이 있다면 풀어줬으면 좋겠다 특히 배귤 캐릭터가 아깝기도 하고
시즌2 바라는 입장이지만 앵간한 필력 아니고서야 이어가기 힘들다고 봄 ㅋㅋ
내가 미드를 좋아해 왜냐면 일이 점점 더 커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