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이 지금 10살인데 남자애임
대치동에 씹 비싼 아파트 살고 맨날 몽클패딩이나 버버리 셔츠 꼼데가르송 옷 입고다님 이모가 모델출신이라 예쁘신데 이모 얼굴 판박이라 심지어 얼굴도 잘생김
어릴때부터 머리 좋다고 소문났었고 영재발굴단에도 나왔었음... 그냥 보통 머리좋은게 아니라 상위 0.1% ㅋㅋㅋ
이모랑 이모부가 극성부모, 교육열 높은 부모는 아닌데
막 엄하게 대하는 편도 아님
근데 너무 어른스러운걸 강요한다 해야하나??
애가 항상 어딘가 엇나가있고 부모한테 삐뚤게 대함
근데 애 자체는 정말 착함 어른들 보면 인사도 잘하고 잘 웃고 나한테도 누나 좋다고 맨날 앵김
이모랑 이모부는 맨날 “왜 우리한테 저러는지 모르겠다. 애가 이상하다. 특이하다. 남보다도 못하게 부모를 생각한다.” 이러심...
그러면서 우리 애는 벌써 사춘기 왔다고 하는데 이 얘기만 3년째다 ㅋㅋ
확실히 사촌동생이 좀 행동이나 이런게 한국이랑은 안어울리긴 했음.
막 보통 또래애들은 자동차나 로봇갖고 노는데 얘는 우주, 천문학, 물리 이런거 좋아했음... 그때마다 부모가 이상한거 본다고 이해 안해주고 맨날 뭐라 했으니 애가 엇나가지
근데 이모는 본인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모르시는듯.
한마디로 아이 이해를 못해줌.
얘는 지금도 나중에 뭐할거냐고 물어보면 nasa 직원이라는 꿈이 확고한데 이모랑 이모부는 듣자마자 쟤 또 저런다고 그런거 뭐하러 하냐고 너 엄마가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했지! 이러면서 혼냄...
애 자체는 진짜 바른 앤데 참 부모역할이 중요한거같음.
지금이야 어리니까 가만히 있지 초등 고학년만 되도 더 엇나갈텐데
속에 쌓인것도 많아보이고 안타까움. 집에 혼자있으면 뭐해? 물어보니 우주 영상 본다더라 ㅋㅋ 부모 있을때 보면 공부 안하고 또 이상한거 본다고 뭐라해서
아직 10살 먹은 애가 본인은 빨리 혼자살고 싶다 함
부모 자격증도 필요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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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읽어도 갑갑하네. 아이의 취향을 전혀 존중 안해주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