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봤을땐 스토리 따라가느라 디테일하게 못보다 두번 보니까 캐릭 하나하나 쌉쓰레긴게 더 잘보이더라ㅠ

특히 오지... 남녀주인공 티격태격하는거 흔한 클리세긴한데 후반으로 가면 티격태격이 아니라 오지가 일방적으로 규리한테 화내고 짜증부리고 신세한탄하다 도와달라고하고... 규리가 그걸 왜 받아주고있는지 이해가 안될정도.

문제만 생기면 약쟁이도 아닌데 이불 뒤집어쓰고 덜덜떨면서 눈물콧물 짜내고...

반대로 규리는 그냥 존나 이성적임. 소패 그 자체. 문제가 생기면 오지랑 다르게 더 차분해짐. 다 끝났다고 생각할때에도 우리 손해 얼마며, 남은 건 얼마인지 다시 사업할 생각부터함.

근데 이런 애들이 ㅈㄴ 안어울리게 상대방이 위험에 처하면 돌변함

쫄보에 코찔찔이가 앞뒤 안재고 사지에 뛰어들고 모두 들킬 상황이 되니까 혼자 뒤집어쓰려고함

규리는 욕심 많고 죄책감은 없는 애가 얼마든지 손절가능한데도 자기 목숨 위험해가면서 오지 돕고

난 시즌1 주제의식 좋고 충분히 전달도 됐기때문에  시즌2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오지배귤 쌉쓰레긴게 확실해진 이상 시원하게 범죄물로가는것도 가능해보임. ㅈㅋ랑 ㅎㄹㅋ을 잇는 한국판 싸패커플ㅇㅇ